이명박 전 대통령이 문화계 블랙리스트에 대해 직접 보고받았다는 내용이 담긴 청와대 문건이 공개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적폐청산위원회가 공개한 이명박 정부 당시 청와대 관계자의 노트를 보면 지난 2009년 2월 2일 대통령 주재 수석회의에서 '종교계 좌파 동향'이 안건으로 올라왔습니다.
또 같은 달 20일에는 좌파 문화 예술단체의 동향이 VIP, 즉 이 전 대통령에게 보고됐다고 명시돼 있습니다.
특히 당시 청와대 홍보수석 등이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문건에는 정부에 비판적인 KBS 기자·PD들을 '좌파 성향 주요 간부'로 분류하고, 보수 세력을 전면에 배치해야 한다고 강조하는 등 방송사 인사에 개입한 정황도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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