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최승호 PD 검찰 출석..."MB가 책임져야" / YTN

YTN news 2017-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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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정부 당시 국정원의 공영 방송 장악 시도에 따른 피해 등을 조사받기 위해 최승호 전 MBC 피디가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현장 영상 보시죠.

[최승호 / 前 MBC PD]
국민들의 사랑을 받던 공영방송을 권력이 자신들이 원하는 목소리를 내지 않는다고 해서 완전히 망가뜨린 이런 역사가 이번 수사를 통해서 다시 한 번 되풀이되지 않도록 발본색원했으면 합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PD수첩에서 프로그램을 맡아서 진행을 하다가 마침내 쫓겨나고 그리고 또 이해가 가지 않는 이유로 해고가 되고 하는 그런 과정 속에 단순히 김재철같이 방송사 경영진의 뜻만 있었던 건 아니라고 항상 느끼고 있었고 그 배경에 뭐가 있었는지 궁금해했습니다.

검찰에서 저를 부르시는 걸 보니까 뭔가 국정원 혹은 그 배후에 있는. 결국은 청와대가 다 연결돼 있다고 보는데. 배후에 있는 진실이 드러나고 있는 게 아닐까.

그래서 검찰이 갖고 있는 게 뭔지 저도 궁금하고 가서 확인을 한 뒤에 말씀을 제대로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기자]
MB 국정원에 대해서 할 말이 있다면?

[최승호 / 前 MBC PD]
MB 국정원에 대해서? MB 국정원은 정말 국정원이 국민의 정보기관으로서, 국민의 기관으로서 역할을 하지 않고 그야말로 대통령 개인정보기관으로서 역할을 했던 것이고 그것이 대한민국에 미친 상처라는 것은 어마어마하다고 생각합니다.

원세훈 전 국정원장을 포함해서 이명박 전 대통령 그리고 원세훈 국정원장을 실무적으로 청와대에서 연락하면서 업무지시를 내리고 했던 모든 책임자들이 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기자]
이명박 전 대통령이 공범자에 대해서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는데 이명박 대통령이 어디까지 개입했다고 보십니까?

[최승호 / 前 MBC PD]
어디까지 개입했냐고요? 저는 제가 공범자들이라는 영화를 만들면서 늘 이 최종 시나리오가 과연 어떤 것이었을까 궁금해했습니다.

저는 이 영화를 만들 때부터 최종 시나리오의 작성자는 결국 이명박 전 대통령일 수밖에 없다, 이렇게 생각을 했고 이명박 전 대통령. 대통령의 지시가 아니면 어떻게 공영방송사에 그렇게 할 수 있었겠습니까?

대통령 지시 없이 단순히 국정원장이 자기가 알아서 했다. 혹은 청와대 홍보수석이나 이 사람들이 스스로 그냥 알아서 했다? 이건 정말 제가 듣도 보도 못한 그런 거짓이라고 생각합...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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