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김정은' 빠진 대북제재 결의안 오늘 표결 / YTN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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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엔 안보리가 초안보다 수위를 대북 낮춘 대북제재 결의안을 오늘 7시 표결 처리합니다.

미국이 강력히 주장한 원유 봉쇄와 김정은 제재가 중국과 러시아의 반대로 모두 빠진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통과가 유력하지만, 핵심이 빠진 '물 탄 결의안'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뉴욕 연결합니다. 김영수 특파원!

유엔 안보리가 우리 시간으로 오전 7시에 북핵실험 응징을 골자로 하는 새 대북제재 결의안을 표결처리 한다고요?

[기자]
유엔 안보리가 우리 시각으로 오전 7시 북한 6차 핵실험을 응징하는 새 대북제재 결의안을 표결 처리합니다.

15개 안보리 이사국들은 오늘 뉴욕 유엔본부에서 긴급회의를 열고 미국과 중국, 러시아가 합의한 새 대북 제재안을 놓고 표결에 들어갑니다.

미국과 프랑스, 영국 중국과 러시아 등 5개 상임이사국의 반대가 없고 9개 나라 이상이 찬성하면 통과됩니다.

유엔 관계자는 중국과 러시아가 반대한 원유 봉쇄 조치와 김정은 제재 등이 모두 빠져 안보리를 무난히 통과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다만 중국과 러시아가 기권하는 방식으로 새 결의안 채택을 묵인할 경우 만장일치로 통과가 안 될 수도 있습니다.

안보리는 지난 2006년 첫 대북제재 결의 이후 지금까지 모두 만장일치로 결의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새 대북제재 결의안을 보면 원유 봉쇄조치는 아예 빠졌고요, 김정은뿐 아니라 여동생 김여정도 제재 대상에서 사라졌고 박용식 인민무력부장만 이름을 올렸습니다.

또 북한 정권의 또 다른 자금줄인 해외노동자의 신규 채용도 안보리의 허가를 받도록 했습니다.

유일하게 북한의 섬유제품만 초안대로 수출이 전면 금지됩니다.

결국, 미국이 초강력 대북 제재안을 밀어 부쳤지만, 중국과 러시아의 반대로 한계를 노출했다는 평가입니다.

[앵커]
지난주 언론을 통해 공개된 초안보다 수위가 크게 낮아졌다고 하는데 어떻게 달라진 겁니까?

[기자]
지난주 공개된 초안은 말 그대로 미국이 원하는 모든 대북제재가 담겨있었는데요.

그래서 북한의 자금줄을 옥죄는 초강력 제재안으로 불렸는데요

중국과 러시아의 반대로 아예 빠지거나 후퇴했습니다.

합의된 결의안을 보면 먼저 북한의 생명줄로 통하는 원유 봉쇄 조치가 빠졌습니다.

중국과 러시아가 북한 주민들의 피해가 예상된다며 봉쇄에 반대했습니다.

결국 지금까...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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