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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9·9절 도발 대신 "최첨단 무기 더 만들어야" / YTN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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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정권 수립일을 맞아 추가 도발할 가능성이 제기됐던 북한이 도발 대신 핵·미사일 선전전에 열을 올렸습니다.

올해도 중국 지도부가 축전을 보냈는지는 언급하지 않아 잇단 도발로 소원해진 북·중 관계를 드러냈습니다.

김지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노동신문은 정권 수립 기념 사설에서 북한은 원자탄과 수소탄에 이어 대륙간탄도미사일까지 갖춘 명실상부한 핵 보유 군사 강국이 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최첨단 무기를 더 만들어야 하고 미사일 발사와 같은 업적을 계속 이룩하자고 강변했습니다.

조선중앙TV는 온종일 미사일 개발 역사와 북한 정권을 세운 김일성의 연대기를 방영하며 체제 선전에 열을 올렸습니다.

[조선중앙TV : 악랄한 제재와 봉쇄 속에 있는 나라, 지구 상의 가장 극악한 조건에 있는 나라가 누가 뭐라고 하던 결심하면 하다는 자강력을 만천하에 과시하며….]

북한은 러시아 푸틴 대통령이 9·9절 축전을 보낸 소식을 전했지만,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가 축전을 보냈는지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전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잇단 핵·미사일 도발로 냉랭해진 북·중 관계를 엿볼 수 있는 대목입니다.

지난해 9월 9일 5차 핵실험을 벌인 북한은 1년도 채 지나지 않은 지난 3일, 다시 6차 핵실험을 감행했습니다.

최근 도발 빈도를 부쩍 높인 데다 추가 도발을 공공연히 공언해온 만큼 9·9절을 계기로 또다시 크고 작은 도발을 벌일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지만, 이번에는 잠잠했습니다.

[김용현 /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 9·9절이 북한에서 매우 중요한 정치행사입니다만, 이전의 지난 6차 핵실험에 대해서 북한에서는 그것이 9·9절을 기념하는 그런 핵실험이었다, 이런 이야기도 했기 때문에….]

일각에서는 오는 11일 유엔 안보리 대북 제재 논의를 지켜본 뒤 추가 도발 수위를 결정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옵니다.

YTN 김지선[[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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