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허리케인 '하비'에 이어 올해 가장 강력한 허리케인 '어마'가 미국 플로리다로 접근하고 있습니다.
연이은 허리케인의 습격에 이동 경로에 있는 지역에서는 탈출 러시가 이어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미국 허리케인 '어마'의 위력과 진로는 어떻게 되는지, 그리고 왜 이렇게 강력한 허리케인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지, YTN 과학 재난팀 이혜민 캐스터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지난달 말 허리케인 '하비'로 미 텍사스 지역에 큰 피해가 났는데요.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강력한 허리케인 어마로 비상입니다.
현재 상황은 어떻습니까?
[캐스터]
지난달 말 미국은 텍사스 지역에 허리케인 '하비'가 강타하면서 큰 피해가 났었죠. 특히 휴스턴 지역은 큰 홍수 피해를 입었는데요.
허리케인 '하비'에 이어서 이번에 발생한 허리케인 '어마' 역시 괴물로 비유될 만큼 강력한 세력을 지녔습니다. 이미 카리브 해 섬나라들을 덮쳐 막대한 피해가 난 상황입니다.
허리케인 '어마'는 미국 플로리다로 향하고 있습니다. 위력은 5등급에서 4등급으로 다소 주춤해진 상태지만 그래도 여전히 시속 250km의 강풍을 동반하고 있고요. 미 현지 시각으로 오늘 밤과 내일 새벽 사이에 플로리다에 상륙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또 다른 허리케인 '카티아'와 '호세'가 허리케인 '어마'와 같은 경로로 이동하고 있어서 카리브 해 섬들과 미국 남부 지역은 계속해서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허리케인 '어마'가 역대 최강 허리케인이라는데 얼마나 센 건가요?
[캐스터]
허리케인은 풍속에 따라 등급이 1에서 5등급으로 나뉘는데요. 숫자가 큰 5등급이 가장 셉니다.
현재 허리케인 어마는 5등급에서 4등급으로 위력이 다소 주춤해졌지만, 앞서 전해드린 것처럼 강력한 세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40년 위성 관측이 시작된 이래 이처럼 강한 허리케인은 2013년 필리핀을 휩쓸었던 '하이옌'에 이어 두 번째라고 AP가 보도했는데요.
허리케인 등급별 위력을 정리해보겠습니다.
등급은 바람의 세기를 기준으로 하는데요.
1등급은 풍속이 시속 118~152km로, 지반이 약한 곳에 세워져 있는 관엽수나 간판 등을 파괴할 수 있는 위력을 지니고요, 2등급은 풍속이 시속 153~177km로 지반이 약한 곳에 심긴 나무를 넘어뜨리며, 일반 주택의 지붕과 유리 창문을 날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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