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속에서나 볼 수 있는 도주극이 미국에서 연출됐습니다.
한 여성 절도범이 지난 주말 현행범으로 체포됐는데요,
그런데 이 여성, 수갑을 풀고 경찰차를 훔친 뒤 시속 160km 이상의 속도로 대담한 탈주극을 벌였습니다.
당시 상황 보시겠습니다.
지금 보시는 장면은 텍사스 지역 경찰이 공개한 실제 상황입니다.
지난 주말(2일) 33살 여성이 상가를 턴 혐의로 현장에서 체포됐습니다.
경찰서로 연행되기 전에 대기하던 차 안에서 이 여성의 대담한 탈주극이 시작됩니다.
범인은 먼저 경찰들이 주변 현장 정리에 여념이 없음을 확인했습니다.
그러고 나서 모종의 방법으로 수갑을 푸는 데 성공했는데요.
주위를 한 번 더 확인한 여성은 곧장 운전석으로 넘어가서 차량을 탈취했습니다.
"오 이런! 안 돼! (헉헉. 뎀!)"
범인은 시속 160km 이상으로 고속 주행하며 위태로운 탈주극을 펼쳤습니다.
차선 이탈은 기본이고, 경찰을 피하고자 역주행도 서슴지 않았는데요.
텍사스 지역 경찰들이 여성을 검거하기 위해 합동작전을 진행한 결과 범인은 결국 경찰에 포위됐습니다.
여성이 탈취한 경찰차 블랙박스에 찍힌 당시 모습은 마치 영화의 한 장면을 방불케 합니다.
23분간 펼쳐진 추격전 끝에 붙잡힌 범인은 기존 절도 혐의에 더해 공무집행 방해 등의 각종 혐의로 수감됐습니다.
한편 텍사스 경찰은 망가진 경찰차의 뒷좌석과 운전석 간 차단 유리를 수리하고 경고 문구를 붙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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