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협상 우선론...러시아 변수 / YTN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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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러시아 정부가 추가 제재에 반대하고 협상을 지지하는 대북협상 우선론을 앞세우고 나섰습니다.

북핵 문제 새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이종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푸틴 대통령은 문재인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북한에 대한 원유공급 중단 등 강력한 제재 동참 요청에 민간 피해만 생길 거라며 정치 외교적 해결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앞서 지난 5일 중국 샤먼에서 열린 브릭스 정상회의 기자회견에서도 북한 핵실험을 도발이라고 비난하면서도 대북제재에 대해선 부정적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러시아 정부도 곧장 푸틴 대통령의 대북협상 우선론에 힘을 실었습니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 러시아 외무장관 : 러시아는 협상을 통한 해결책 찾기 외에 다른 대안은 없다는 점과 군사적 옵션은 해결책이 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부각시킬 것입니다.]

라브로프 장관은 최근 북한 6차 핵실험 직후 열린 유엔 안보리 긴급회의에서 한반도 상황을 협상 궤도로 올려놓기 위해 러시아와 중국이 함께 제안한 로드맵을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러시아 측이 이번 블라디보스토크 동방경제포럼을 통해 북측 대표단과 접촉할 의향도 밝혔습니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 러시아 외무장관 : 이번에 북한 대표단도 참석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러시아와 북한 경제관련 부처들의 대표들 사이에 접촉이 있을 겁니다.]

그동안 한반도 문제에 주변적인 역할에 그쳤던 러시아가 추가 제재 반대, 대북 협상 지지 목소리를 높이면서 북핵 문제에 변수가 되고 있습니다.

YTN 이종수[[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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