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제3차 동방경제포럼 참석을 위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한러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잠시 전 두 정상이 공동 언론발표를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북한의 도발을 지금 멈추게 하지 못한다면 통제할 수 없는 국면에 빠진다며 푸틴 대통령에게 근본적인 북핵 해결 방안을 함께 모색해보자고 말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신호 기자!

북한의 6차 핵실험 이후 문재인 대통령이 처음으로 갖는 정상회담인데, 푸틴 대통령에게 상당히 강하게 대북 제재 동참을 요구한 셈이군요?

[기자]]
한러 정상이 조금 전 공동 언론발표를 했습니다.

여기서 문재인 대통령은 두 정상이 북한의 6차 핵실험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북한의 미사일 도발은 잘못된 길이며 긴장완화가 시급한 길이라는 인식을 같이 했다며 러시아 정부가 확고한 북핵 불용 원칙 아래 안보리 결의와 외교적 해결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는 것을 평가한다고 말했습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북한의 6차 핵실험과 관련해 북핵을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의 이런 도발은 유엔 결의안 위반이라고 강조하면서, 냉정하게 이 문제에 접근하고 한반도 긴장 완화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앞서 단독 정상회담 모두 발언에서부터 지금 북한 핵 문제가 엄중한 상황에 와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북한의 계속되는 도발 때문에 국제 정치 상황이 아주 엄중해졌다고 말했습니다.

또, 여기서 북한의 도발이 멈추지 않으면 통제할 수 없는 국면으로 빠져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두 정상은 공동 언론발표에서 경제 분야의 협력 방안도 설명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양국이 자유무역지대 건설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고 상황이 개선되면 북한과의 협력도 확대하면서 한국과 러시아 북한 간에 3자 메가 프로젝트가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앵커]
단독 정상회담을 마친 두 정상이 다른 일정도 계속 함께 하고 있지요?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은 한국시간으로 2시 50분쯤 단독 정상회담을 마치고 이후 장관급 인사들이 배석하는 확대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단독 정상회담은 원래 12시에 시작될 예정이었는데 예정보다 34분 늦게 시작했습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회담장에 늦게 도착했습... (중략)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709061612057636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