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6차 핵실험과 관련해 국회도 정당별로 긴급 회의를 소집해 북한을 규탄하고 대책 마련에 고심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긴급 지도부 회의를 열고 북한 김정은 정권의 핵실험은 자기 파괴적 행위라며, 국회 차원의 대북 규탄 결의안 채택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는 비상 원내대책회의에서 문재인 정부의 대북 정책을 '평화 구걸 정책'으로 규정하고 근본적인 대북 정책 변화를 촉구했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문재인 정부가 대북 대화에 매몰돼선 안 된다며 대통령과 여야 대표들이 모두 참여하는 긴급 안보 대화를 제안했습니다.

바른정당 주호영 원내대표도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소집해 김정은의 광기를 저지하려면 대화만 외치는 정부의 대북 정책을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정의당은 논평에서 북한이 비핵화와 평화에 대한 염원에 반하는 행동을 했다면서도, 보수 야당이 안보 장사를 해서는 안 된다고 경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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