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이번엔 '장염 논란'...불고기버거 판매 중단 / YTN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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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른바 '햄버거병' 의혹으로 수사를 받고 있는 맥도날드가 이번엔 장염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불고기버거를 먹은 학생들이 장염에 걸렸다는 주장이 나왔는데, 맥도날드는 일단 불고기버거 판매를 중단했습니다.

박소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전북 전주시에 있는 한 맥도날드 매장입니다.

지난달 25일 저녁, 이 점포에서 햄버거를 사 먹은 초등학생 7명과 교사 1명이 장염에 걸렸다며 맥도날드에 민원을 제기했습니다.

복통과 설사, 고열 증세를 호소한 초등학생들은 모두 불고기버거를 먹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맥도날드를 상대로 정확한 원인을 찾기 위한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논란이 불거지자 맥도날드는 당분간 전국 모든 매장에서 불고기버거를 팔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장고은 / 맥도날드 한국지사 홍보팀장 : 정확한 원인이 밝혀진 바는 없지만, 고객 안전을 위한 선제 조치 차원에서 조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해당 제품의 판매 중단을 결정했습니다.]

이어 고객이 질병을 호소하는 것에 매우 안타깝고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사과했습니다.

소비자 안전을 위해 선제적으로 판매 중단을 했다고도 설명했습니다.

맥도날드 불고기버거를 둘러싼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앞서 지난 7월에는 패티가 덜 익은 불고기버거를 먹은 네 살짜리 아이가 햄버거병으로 알려진 '용혈성 요독증후군'에 걸렸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피해자 가족이 맥도날드를 검찰에 고소한 뒤 현재까지 고소를 제기한 비슷한 사례는 5건에 이릅니다.

'햄버거병'에 이어 장염 논란까지 불거지면서 맥도날드를 둘러싼 여론이 싸늘해지고 있습니다.

YTN 박소정[[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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