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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화성 12형 발사...美 지켜볼 것" / YTN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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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어제 발사한 탄도미사일이 화성 12형이라고 공개했습니다.

김정은은 직접 미사일 발사를 현지지도하며 미국의 언동을 계속 주시하고 그에 따라 추후 행동을 결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지선 기자!

북한이 이번 미사일 발사에 대해 뭐라고 주장했습니까?

[기자]
북한이 어제 발사한 미사일은 화성 12형이라고 공개했습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이 북한군 전략군의 미사일 발사 훈련을 현지에서 지도했다며 훈련에는 중장거리탄도미사일 화성-12형이 동원됐다고 밝혔습니다.

화성 12형은 북한이 지난 5월 시험발사에 성공한 중장거리급탄도미사일로, 괌 포위사격 작전에 동원하겠다고 했던 무기입니다.

북한은 이번 훈련은 자신들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끝내 감행된 한미 을지프리덤가디언 합동군사연습에 대비한 무력시위의 일환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북한은 이어 국가의 수도에서 첫 발사훈련을 진행했다며 훈련이 평양에서 이뤄진 사실도 언급했습니다.

이어 미사일이 예정된 비행궤도를 따라 일본 홋카이도 상공을 가로질러 북태평양해상에 설정된 목표 수역을 명중 타격했다며 성공을 자축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발사가 주변국의 안전에 어떤 영향도 주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김정은은 이번 훈련이 태평양상 군사작전의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태평양을 목표로 삼은 탄도미사일 발사 훈련을 많이 해야 한다고 말해, 앞으로도 이런 도발을 계속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훈련이 침략의 전초기지인 괌을 견제하기 위한 의미심장한 전주곡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김정은은 이어 미국의 언동을 계속 주시할 것이며 그에 따라 추후 행동을 결심하겠다고 말했다고 통신은 보도했습니다.

북한은 어제가 경술국치일이었다는 사실을 언급하며 일본이 기절초풍할 정도로 대담한 작전을 펼침으로써 한을 풀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지금까지 통일부에서 YTN 김지선[[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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