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최초 경전철 2일 개통... 수익성이 관건 / YTN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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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이동과 신설동을 잇는 서울 최초의 경전철이 8년 간의 공사 끝에 이번 주말 개통됩니다.

교통난 해소에는 큰 도움이 되겠지만 관건은 역시 수익성입니다.

유투권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산을 끼고 있는 서울 동북지역,

도시철도의 사각지대인 서울의 대표적인 상습 정체 구간입니다.

이 지역의 숙원이었던 경전철이 착공된 지 꼭 8년 만에 개통됩니다.

총 사업비는 8,880억 원, 11.4km 구간을 따라 13개 역이 설치됐습니다.

우이동에서 신설동까지, 버스를 이용하면 50분이 넘게 걸리는 출근 시간이 이제 23분으로 크게 단축됩니다.

도심으로 들어와선 지하철 4호선과 6호선, 1호선, 2호선으로 갈아탈 수 있습니다.

기관사 없이 운행되는 무인 시스템의 한계를 고려해 객실 내부와 정거장 등엔 CCTV 4백여 대가 설치됐습니다.

교통난 해소엔 큰 도움이 되겠지만 관건은 역시 수익성입니다.

실제로 지난해엔 수익성 악화를 우려한 은행이 1,300억 원의 대출을 거부하면서 공사가 중단되는 진통을 겪기도 했습니다.

서울시는 일단 10년 전의 수요 예측을 고수하며 수익성을 자신하고 있습니다.

[형태경 / 서울시 도시철도국장 : 사업시행자가 자본재구조를 하면서 용역을 줘서 검토해보니까 거의 비슷한 13만3천∼4천 명이 나왔습니다. 그래서 처음 계획대로 운용 수익은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재작년 10개의 경전철을 건설하겠다는 야심 찬 계획을 확정했지만 민간사업자들의 참여가 저조해 고심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우이신설 경전철의 성공 여부가 전체 도시철도 사업의 성패를 좌우할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ytn 유투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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