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가 지난주 흰머리를 염색하지 않으면 회사를 그만두라며 직원에게 폭언을 퍼부었다는 이동우 전 대표와 관련한 보도를 무마하기 위해 피해자에게 거짓말까지 하며 회유를 시도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보도 직전인 지난 22일 롯데월드 권 모 상무는 피해자 강동석 씨를 찾아가 금전적인 보상을 하겠다며 YTN 보도를 막아달라고 요구했습니다.
특히 취재진과 협의를 마쳤다는 거짓말로 강 씨를 회유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에 대해 롯데 측은 개인적인 차원으로 찾아간 것으로, 언론사와 협의를 언급한 것은 잘못이라고 해명했습니다.
롯데월드 재직 시절 상습적인 폭언으로 논란이 된 이동우 대표는 현재 롯데 하이마트에서도 갑질 의혹을 받고 있다는 증언이 잇따라 나왔습니다.
전·현직 롯데 하이마트 직원들은 이 대표가 지점을 방문해서 청소 상태가 불량하다거나 웃옷을 입지 않았다는 등의 사소한 이유로 이른바 보직 대기를 남발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전국 지점에는 이 대표가 즐겨 마시는 탄산수를 항상 준비해야 했고 업무보고를 할 때는 여직원을 먼저 배치하라는 황당한 지시도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에 대해 롯데 하이마트 측은 현장에서 불합리하다고 생각하는 점에 대한 진위를 파악해 적극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영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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