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신임 당 대표를 선출하는 국민의당 전당대회가 조금 전 시작됐습니다.
안철수, 이언주, 정동영, 천정배 후보 등 모두 4명이 당권을 놓고 막판까지 치열한 경쟁을 벌였는데요.
과반 득표자가 나오면 곧바로 당 대표 선출이 마무리되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다시 결선투표를 치러야 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이종원 기자!
전당대회가 조금 전 시작됐죠? 개표 결과는 언제쯤 알 수 있을까요?
[기자]
새로운 지도부를 선출하는 국민의당 전당대회가 이제 막 시작됐습니다.
현재 후보자들이 차례로 입장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는데요.
오늘 전당대회에선 후보자들의 정견발표나 현장 투표가 별도로 진행되지 않습니다.
간단한 공식 행사를 거쳐, 오후 3시 15분쯤이면 개표 결과가 발표될 예정입니다.
국민의당은 이미 전당대회에 앞서 인터넷과 ARS를 이용해 투표 절차를 마쳤습니다.
오늘은 집계된 결과를 발표하는 과정만 남겨놓고 있습니다.
당 대표 경선엔 선거인단 22만 4천7백여 명 가운데 5만6천9백여 명이 참여해 24.26%의 투표율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1월 전당대회보다 5%P 높은 투표율입니다.
당권에 도전한 안철수, 이언주, 정동영, 천정배 후보 4명 가운데 최다득표자가 오늘 신임 당 대표로 선출됩니다.
[앵커]
그런데 오늘 당 대표 선출이 마무리되지 않고 미뤄질 수도 있는 거죠?
[기자]
국민의당은 이번 전당대회부터 결선투표제를 도입했습니다.
1위가 과반 득표에 성공하면 전당대회가 마무리되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 1위와 2위가 결선투표를 통해 다시 격돌합니다.
만약 결선투표가 실시되면 내일부터 다시 인터넷과 ARS 투표를 진행한 뒤 오는 31일 최종 승자가 결정됩니다.
이번 전당대회는 안철수 대 반 안철수의 구도가 뚜렷했습니다.
당내 반발 여론을 무릅쓰고 출마를 강행한 안 전 대표의 득표율에 결선투표 여부가 달려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결선투표로 가게 된다면, 경선 과정에서 난타전을 벌인 후보자들 간의 연대 여부가 최대 변수가 될 전망인데요.
국민의당은 오늘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와 함께, 별도로 투표를 진행한 최고위원 2명과 전국여성위원장, 전국청년위원장 선출 결과도 발표합니다.
국민의당 전당대회 결과는 잠시 후 YTN 생중계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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