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아프간 대규모 추가 파병 결정...'군사 개입' 속도 / YTN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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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오늘 아프가니스탄에 대한 대규모 추가 파병 계획을 발표합니다.

트럼프 정부의 미국 고립주의가 적극적 군사 개입주의로 옮아가는 움직임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워싱턴에서 김희준 특파원입니다.

[기자]
트럼프 미 대통령이 오늘 버지니아주 포트 마이어 기지에서 생방송 TV 연설을 통해 새로운 아프가니스탄 전쟁 대응 전략을 발표합니다.

4천 명 수준의 대규모 추가 파병 계획이 핵심이 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2001년 9.11테러 이후 16년째 진행되고 있는 아프간전에 대한 구체적 해법과 함께 서남아시아 안정화 방안도 내놓을 것으로 보입니다.

[제임스 매티스 / 美 국방장관 : 대통령은 (아프간 전략을) 결정해 미국민에게 발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아프간 전략뿐만 아니라 서남아시아 전략도 포함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아프간 추가 파병 결정은 '미국 우선주의'의 고립주의에서 적극적 개입주의로 선회하는 신호탄으로 관측됩니다.

트럼프 정부 고립주의 정책의 설계자인 스티브 배넌 백악관 수석전략가의 퇴출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배넌을 경질한 당일, 캠프 데이비드에서 군 수뇌부와 회의를 갖고 아프간 전략을 확정했습니다.

8천4백 명 아프간 주둔 미군을 감축하려던 오바마 행정부와 차별화하려는 의도도 깔린 것으로 보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 美 대통령 (지난 10일) : 아주 중요한 결정입니다. (오바마 행정부로부터) 엉망진창인 상황을 물려받았고 그것을 덜 엉망으로 만들려고 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오늘 연설에서 북핵 문제에 대한 언급을 내놓을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힘에 의한 평화'를 강조하는 강경파의 입지가 강화된 트럼프 행정부가 적극적 군사 개입 기조로 돌아서면서 대북 정책에 미칠 영향도 주목됩니다.

워싱턴에서 YTN 김희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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