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경찰서는 유명 배우 송선미 씨의 남편을 살해한 혐의로 28살 조 모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조 씨는 오늘 오전 11시 40분쯤 서초동의 한 법무법인 사무실에서 송 씨의 남편 45살 고 모 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고 씨는 할아버지 재산 상속 문제로 다른 가족과 분쟁을 벌여온 과정에서 조 씨의 도움을 받으려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조 씨는 고 씨에게 상속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대가로 수억 원대 금품을 받기로 했다가 천만 원밖에 받지 못하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조 씨를 상대로 범행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신지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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