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기도 안산 반월공단 내 장갑공장에서 불이 나 2억 원 가까운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초저녁 발생한 정전으로 아파트 단지 내 8백 가구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기도 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최민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시뻘건 불길이 공장 건물을 집어삼키고, 위로는 검은 연기가 쉴 새 없이 뿜어져 나옵니다.

경기도 안산시 반월공단에 있는 장갑공장에서 불이 난 시각은 어젯밤 11시 50분쯤.

불은 공장 한 동을 모두 태워 1억 9천만 원의 재산 피해를 낸 뒤 2시간 반 만에 꺼졌습니다.

비슷한 시각, 서울 강일동에 있는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차량 화재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부산 우암동에 있는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는 승용차 엔진룸에서 화재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아파트 단지가 통째로 칠흑 같은 어둠에 휩싸였습니다.

어제저녁 8시쯤, 경기도 화성시 반월동에 있는 아파트 단지에 변압기 이상으로 전력 공급이 끊겨 8백 가구 주민들이 한 시간 반 넘게 불편을 겪었습니다.

어제(10일) 오후 5시쯤에는 강원도 인제군 북면 용대리 계곡에서 등산객 8명이 불어난 계곡 물에 고립됐습니다.

등산객들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2시간여 만에 구조됐습니다.

같은 시각, 경기도 가평군 북한강에서는 고기잡이를 나섰다 실종된 62살 정 모 씨가 이틀 만에 숨진 채 발견돼, 현재 경찰이 정확한 경위 파악에 나섰습니다.

YTN 최민기[[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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