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북한이 어제 발표한 '괌 포위사격 작전'의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하며 위협 수위를 높였습니다.
미국이 북한을 계속 자극하고 있다며 발사 시점으로는 김정은에게 보고되는 8월 중순 이후를 예고했습니다.
김지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중장거리 탄도미사일 화성-12형으로 괌을 포위 사격하는 작전을 검토 중이라던 북한 전략군.
전날 대변인 성명에 이어 이번엔 사령관이 직접 나섰습니다.
북한 전략군 김락겸 사령관은 화성-12형 네 기를 동시에 발사하겠다며 한층 구체적인 계획을 공개했습니다.
미사일의 비행경로, 비행 거리와 시간, 탄착 지점을 예고하며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김락겸은 발사된 미사일이 일본 상공을 지나 약 18분간 비행한 뒤 괌 주변 30∼40km 수상 해역에 떨어질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조선중앙TV : 우리가 이번에 취하고자 하는 군사적 행동조치는 조선반도와 그 주변 지역에서의 미국의 광태를 제지하는 데 효과적인 처방이 될 것이다.]
김락겸은 이번 작전 방안을 8월 중순쯤 최종 완성돼 김정은에게 보고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군사조치의 원인이 미국에 있다는 점도 분명히 했습니다.
김락겸은 미국 트럼트 대통령이 북한을 자극하는 막말을 늘어놓고 있다며 대화가 안 통하는 자는 힘으로 다스려야 한다고 위협했습니다.
북한은 이번 작전을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며 포위 사격 장면을 대중에 공개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YTN 김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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