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에는 여름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을 별똥별 쇼가 펼쳐집니다.
3대 유성우로 꼽히는 '페르세우스 유성우'로 시간당 최대 100개 정도의 별똥별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정혜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한여름 밤, 하늘에서 별똥별이 긴 궤적을 그으며 떨어집니다.
매년 8월만 되면 찾아오는 페르세우스 유성우입니다.
사분의 자리, 쌍둥이자리 유성우와 함께 3대 유성우로 꼽히는데, 일 년 중 가장 화려한 별똥별 쇼를 볼 수 있습니다.
올해는 이번 주말 밤 11시부터 일요일 오전 11시 30분까지 수많은 유성우가 하늘을 수놓을 전망입니다.
[이태형 / 한국우주환경과학연구소장 : 12일 밤부터 13일 새벽까지는 시간당 최대 90~100개가 떨어지는데, 정점이 되는 시간은 13일 새벽 3시 반쯤입니다.]
다만 올해는 지난해보다 유성우 수가 다소 적습니다.
또 달빛이 밝아 유성우를 관측한다면 인공 불빛이 많은 도심보다는 캄캄한 시골의 탁 트인 장소가 더 좋습니다.
페르세우스 유성우에 이어 찾아오는 다음 별똥별 쇼는 3대 유성우 중 마지막인 쌍둥이자리 유성우로 12월 14일에 볼 수 있을 전망입니다.
YTN 정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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