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전 중앙시장에서 불이 나 점포 13곳을 태우고 2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일부가 목조 건물이어서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이상곤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시장 건물에서 하얀 연기가 쉴새 없이 뿜어져 나옵니다.
고가사다리 차까지 동원돼 물을 뿌려보지만, 연기 사이로 불길이 치솟습니다.
대전 중앙시장 생선 골목에서 불이 난 건 오전 4시쯤입니다.
불이 난 점포 내부는 시커먼 잿더미로 변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불은 2시간 만에 진화됐고, 생선 가게 등 점포 13개와 창고 4개가 불에 탔습니다.
[손명애 / 시장 상인 : 많이 놀랐고 같이 있던 상인들이 (피해를 봐서) 마음이 너무 아프고 그렇죠. 하루하루 벌어서 먹고사는 사람들이니까….]
시장 중간에 있는 공중화장실 인근 점포에서 불이 시작돼 번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큰 불길은 30분 만에 잡았지만, 점포들이 다닥다닥 붙어 있고, 일부 건물 내부가 나무로 돼 있어 잔불 정리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박종대 / 대전 중부소방서 진압대장 : 실제로 안에 가보면 목조로 되어 있어서 건물 자체가 불을 많이 먹어서 붕괴 위험성이 있어서 안으로 진입하는 데 상당히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대전 중앙시장은 천4백여 개의 점포가 밀집된 곳입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종합 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밝힐 계획입니다.
YTN 이상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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