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북한의 추가 도발 이후 사드 임시배치와 탄두 무게 중량 확대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한미 양국은 국방 장관회담을 조기에 개최해 이 문제를 신속히 매듭지을 계획입니다.
강정규 기자입니다.
[기자]
국방부는 국회 국방위 현안 보고를 통해 한미 국방 장관 회담의 조기 개최를 추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는 10월 서울에서 열리는 한미 연례 안보협의회 SCM에 앞서 주요 군사현안을 논의하겠다는 뜻으로 보입니다.
[장경수 / 국방부 정책실장 직무 대리 : 한미 국방부 장관 간의 전화 통화와 회담을 조기에 개최하고….]
양국 국방 장관회담이 성사되면 북핵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한미 미사일지침 개정과 사드 잔여 발사대 임시배치 등이 협상 테이블에 오를 전망입니다.
한반도 사드 배치는 주한미군이 서둘러 온 사안이고, 탄두 중량 확대는 우리 군의 숙원 사업 가운데 하나입니다.
결국 북한의 화성-14형 2차 발사가 한미 간, 오랜 안보 현안 해결의 촉매로 작용한 겁니다.
특히 탄두 무게는 현재 500kg을 1톤으로 늘리는 방안에서 사실상 무게에 제한을 두지 않는 쪽으로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밖에 미국의 전략폭격기와 핵 추진 항공모함 등을 한반도에 정례적으로 배치하는 것도 협의할 예정입니다.
[문상균 / 국방부 대변인 : 정례적 배치와 관련해서 한미 간에 긴밀하게 협의하고 있다고 말씀드린 적 있습니다. 그렇게 이해를 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북한의 추가 도발이 한미 간 결속을 다지고 있지만, 중국과 러시아 등 북방국가들과의 대립각은 더욱 선명해지는 모습입니다.
YTN 강정규[
[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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