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제사회의 압력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미국 본토를 위협하는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 시험 발사를 계속하자 미국의 대응 발언 수위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아울러 미국은 UN에 안보리 긴급회의도 요청했습니다.
워싱턴 김희준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현지 시간 27일, 북한과 이란, 러시아에 대한 패키지 제재안을 통과시킨 미국 상원.
이를 비웃듯 북한의 ICBM 발사 소식이 전해지자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은 이 제재안에 실질적인 무게를 더 실었습니다.
틸러슨 장관은 오늘 성명에서 북한과 러시아, 이란을 향한 미국의 메시지가 분명히 이해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북한의 도발에 대한 경고가 더 이상 구호로 그쳐서는 안 된다는 강경 주장은 의회에서도 나왔습니다.
코리 가드너 미국 상원 외교위 아태소위원장은 김정은을 '미치광이'로 규정하고, 이를 멈출 수 있는 의미 있는 조처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대북 경제 제재를 계속하는 동시에 이 '깡패 정권'의 조력자들을 처벌하는 초당적인 제재가 필요하다고 거듭 주장했습니다.
특히 중국이 북한 대외교역량의 90%를 차지하고 있다며 이런 행위에 연루된 기업들을 제재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주유엔 미국 대표부가 북한의 이번 ICBM 시험발사와 관련해 현지시각 31일 안전보장이사회 긴급회의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져 유엔 차원의 새로운 제재안도 예상됩니다.
워싱턴에서 YTN 김희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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