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 국방부도 북한이 오늘 발사한 미사일을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급으로 평가했습니다.
한미 군 수뇌부는 긴밀한 대응을 논의했습니다.
워싱턴 특파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김희준 특파원!
미 국방부가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을 ICBM으로 평가했다고요?
[기자]
미 국방부는 북한이 한국시간으로 어젯밤 발사한 탄도미사일을 ICBM급으로 평가했습니다.
국방부는 제프 데이비스 대변인 명의의 성명에서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은 예상했던 대로 ICBM으로 평가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 미사일은 자강도 무평리에서 발사돼 동해에 떨어지기까지 약 천km를 비행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관계기관들과 협업해 상세한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성명은 또 북미항공우주사령부가 북한이 이번에 발사한 미사일이 미국에 직접 위협을 가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어떤 공격과 도발에도 한국과 일본 등 동맹을 방어하겠다는 미국의 공약은 철통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한미 양국 군 수뇌부가 대응책을 논의했군요.
[기자]
미 국방부는 이순진 합동의장이 조 던포드 미국 합참의장, 해리 해리스 미 태평양사령관과 전화통화를 통해 북한의 ICBM 발사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미 국방부는 성명에서 "전화통화에서 던포드 의장과 해리스 사령관이 철통 같은 방위 공약을 확인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세 명의 군 수뇌부가 북한에 대한 군사적 대응 옵션도 논의했다고 전했습니다.
미 국무부는 아직 별도의 입장이나 성명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앞서 카티나 애덤스 미 국무부 동아태 담당 대변인은 YTN의 성명 요청에 대해 "보도를 통해 관련 소식을 알고 있다"면서 곧 입장을 정리해 알려주겠다고 밝혀왔습니다.
북한이 지난 4일 화성-14형 ICBM급 미사일을 시험 발사한 데 이어 2주 만에 도발을 이어가면서 지지부진한 유엔 안보리 제재 논의에도 탄력이 붙을 것이란 전망입니다.
또 유엔 안보리는 조만간 긴급회의 소집해 북한의 도발을 규탄하고 강력한 대응책을 논의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미국 정부는 대북 제재를 강화하는 한편 중국에 대한 압박도 가속화 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상원은 어제 북한에 대한 원유 봉쇄 등 전방위 제재 방안을 담은 새로운 북한 제재법을 러시아, 이란에...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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