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에 무평리에서...北 '이례적' 미사일 발사 / YTN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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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의 미사일 발사 소식을 보고받은 문재인 대통령은 즉각 국가안전보장회의, NSC 전체회의를 소집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하게 들어봅니다. 임성호 기자!

북한이 밤늦게 미사일 도발을 감행했는데요.

문 대통령이 NSC 전체회의를 소집했다고요.

[기자]
북한이 어젯밤 11시 40분쯤 자강도 무평리에서 동해 방향으로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습니다.

북한이 자강도 무평리에서 미사일을 발사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게다가 심야 시간대에 미사일을 발사한 것 또한 이례적인데요.

그동안 북한은 주로 기상 상태가 양호한 날 오전 시간대를 이용해 강원도 원산 등 해안 지대에서 미사일을 발사해왔습니다.

발사체는 일본의 배타적 경제 수역에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와 관련해서 일본 언론은 북한의 미사일이 45분가량 비행하고, 고도가 3천 km를 넘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문 대통령은 상황을 보고받자마자, 새벽 1시쯤 국가안전보장회의, NSC 전체회의를 소집해 주재하고 있습니다.

정의용 국가안보실장과 송영무 국방부 장관, 강경화 외교부 장관, 조명균 통일부 장관, 서훈 국정원장 등 외교·안보 라인 장관들이 모두 참석했습니다.

북한의 미사일 도발은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벌써 일곱 번째입니다.

지난 4일 ICBM급인 '화성-14형'을 쏜 뒤로는 24일 만입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18일 남북 간의 적대 행위를 멈추자며 남북 군사 당국 회담을 제안했습니다.

하지만 북한은 답변 시한인 그제, 7월 27일까지도 침묵으로 일관했습니다.

6·25 전쟁 정전협정일인 7월 27일을, 북한은 전승절로 부르며 기념하는데요.

이날을 앞두고 북한 평안북도 구성 일대에서 탄도미사일을 실은 이동식 발사 차량과 미사일 추적 레이더의 동향 등 도발 징후가 한미 군사 당국에 감지되기도 했습니다.

청와대와 군 당국은 북한의 이번 미사일이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급인 '화성-14형'인지 분석 작업 중입니다.

지금까지 정치부에서 YTN 임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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