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서울을 포함한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에 호우특보가 내려지면서 곳곳에서 침수 피해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YTN 제보를 통해서도 현장 피해 상황이 속속 들어오고 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봅니다. 최아영 기자!
서울과 수도권 일부에 빗줄기가 거세게 내리는데, 현장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먼저 YTN 제보를 통해 들어온 영상입니다.
경기도 포천 이동면에 있는 글램핑장인데요.
캠핑장 앞 하천이 범람하면서 도로가 완전히 물에 잠겨 버렸습니다.
물이 크게 불어나면서 하천인지 도로인지 아예 구분이 안 되는 상태인데요.
현재 백여명이 글램핑장에 고립돼 있다고 합니다.
제보자는 YTN과의 통화에서 새벽 6시부터 물이 불어나기 시작해 한 시간여 만에 도로가 완전히 침수했다고 밝혔습니다.
백여 명의 발길이 묶여 있는 상태지만 다행히 글램핑장까진 물이 차오르지 않아 구조가 필요한 상황까진 아닌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다음 화면에 보이는 곳은 인천 석남동입니다.
아침 8시 40분쯤 모습인데요.
폭우가 쏟아지면서 물이 인도까지 범람했는데요.
차량 바퀴 4분의 1가량이 물에 잠긴 모습입니다.
현재는 물이 조금 더 불어 다리 정강이까지 물이 차오른 상태입니다.
차량 운행이 통행이 통제된 상황은 아니지만 침수지역 지나실 때 조심해야겠습니다.
많은 비가 내리고 있는 경기도 고양시 모습입니다.
도로로 흙탕물이 넘치고 있는데요.
폭우로 하수구가 역류해 물이 넘치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와 함께 경인선이 폭우와 낙뢰로 전동차 일부 구간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인천과 부평구간인데요.
이와 함께 인천과 김포를 오가는 제2외곽순환도로 일부 구간도 침수로 차량이 통제된 상태입니다.
현재 서울과 인천, 경기도 파주와 고양엔 호우 경보가, 강원도, 경기 북부엔 호우 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물에 잠긴 도로나 소규모 교량엔 접근을 삼가고 가로등이나 신호등, 옥외광고판, 맨홀 뚜껑 주변은 감전 위험이 있어 조심해야겠습니다.
산간계곡과 하천변, 유원지 등에서 야영하고 있는 행락객과 낚시객은 안전지대로 대피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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