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금융사기범이 경찰과 추격전을 벌이다 증거인멸을 시도했지만 어처구니없게 실패하는 장면이 고스란히 영상에 담겼습니다.
또, 평소 이미지와 다르게 자상한 모습을 보여주려던 트럼프 대통령, 하지만 '뜻대로 안 되네'란 말이 절로 나오는 순간을 겪어야 했습니다.
양복 입은 남성이 갑자기 뛰기 시작하자 다른 남성 4명이 뒤쫓습니다.
금감원 직원이라고 속여 피해 여성을 기다리던 전화금융사기 조직원이 경찰에 적발된 겁니다.
10분간의 추격 끝에 결국 덜미가 잡혔는데요.
증거를 없애려고 휴대전화도 있는 힘껏 던져봅니다.
하지만 의도했던 바와 다르게 전화가 담벼락을 맞고 힘없이 튕겨 나옵니다.
주로 20대 여성을 대상으로 사기 행각을 벌인 23살 오 모 씨 일당.
지난 5월부터 한 달 동안 금감원 직원이라고 속이고 돈을 맡겨주겠다고 속여 29명으로부터 현금 5억 2천여만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서울 구로경찰서는 오 모 씨 등 6명을 구속했습니다.
지난 주말(현지시간 8일) G20 정상회의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갑자기 박수를 칩니다.
헬기 앞에 도열한 해병의 모자가 바닥에 떨어진 모습을 본 건데요.
트럼프가 모자를 주워 이 해병에게 씌워줬는데, 모자가 다시 강풍에 날아가 버립니다.
모처럼 자상한 모습을 보여주려던 트럼프 대통령.
하지만 생각지 못한 프로펠러 강풍이라는 복병을 만나면서 속으로 '뜻대로 안 되네' 이런 말을 되뇌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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