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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언주 "부적절 발언 죄송"...국민의당으로 '불똥' / YTN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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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학교 급식 노동자 비하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국민의당 이언주 의원이 당사자들에게 사과했습니다.

하지만 급식 노동자들은 이 의원의 국회의원직 사퇴는 물론, 국민의당도 사과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염혜원 기자입니다.

[기자]
'밥하는 동네 아줌마' 등 거친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국민의당 이언주 의원이 결국 머리를 숙였습니다.

사적인 대화로 생각했지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부적절한 표현이었다며 사과했습니다.

[이언주 / 국민의당 원내수석부대표 : 많은 분들에게 상처를 주게 되어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미안한 마음을 전합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좀 더 책임 있는 공직자로서 반성하고….]

하지만 이 의원의 사과는 학교 급식조리원들의 분노를 누그러뜨리지 못했습니다.

기자회견을 지켜본 이들은 진정성이 느껴지지 않는다는 가식적인 사과라며 거세게 항의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의원의 국회의원직 사퇴는 물론, 국민의당도 공식 사과하라고 촉구했습니다.

[학교 비정규직 노동조합 소속 급식조리원 : 사퇴하십시오. 국회의원 자격이 없습니다. 국민의 혈세로 밥을 드시는 분이 어떻게 이렇게 국민을 개, 돼지 취급을 하는지 너무 화가 납니다.]

불똥이 당으로 튀면서 가뜩이나 제보 조작 사건으로 어지러운 국민의당은 고민이 커졌습니다.

이미 전국적으로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와 여성단체의 집회가 이어지며 국민의당의 책임 있는 자세를 요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정의당 등 진보진영 안에서도 비판이 쏟아지며, 당의 정체성이 훼손될 우려도 커졌습니다.

게다가 김동철 원내대표는 이 의원의 막말은 잘못이라면서도, 사적 대화를 기사화한 언론이 지나치게 정권 눈치를 본 것 아니냐는 입장이어서 파문은 쉽사리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YTN 염혜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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