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조금 전에 속보로 전해 드렸었던 산불 진화 헬기 추락 소식 전해 드립니다.
강원도 삼척에서 난 산불 진화작업을 벌이던 헬기가 비상착륙을 하는 과정에서 탑승자 1명이 숨졌습니다.
고압선에 걸려서 비상착륙을 하다가 안타깝게 1명이 지금 숨진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보죠. 지환 기자!
[기자]
강원도 삼척 헬기 불시착 사고 현장입니다.
[앵커]
병원으로 옮겨졌었는데 결국 숨졌군요?
[기자]
사고가 난 것은 지금부터 약 1시간 전인 11시 48분쯤입니다.
지금 저희가 있는 곳이 강원도 삼척 화재현장 인근에 있는 개울가인데요, 이곳 개울가 변에 산림청 소속 헬기 1대가 지금 불시착을 했습니다. 지금 현장은 산림항공본부와 산림청 직원들이 경찰들이 현장을 계속해서 통제하고 있고요. 출입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추락 원인에 대해서 계속해서 확인하고 있습니다.
불시착한 기종은 KN-32 대형 헬기이고, 63-608호입니다.
이 헬기에는 모두 3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조종사 2명과 정비사 1명이 타고 있었는데 조 모 씨가 추락 과정, 불시착 과정에서 부상을 당해서 병원 삼척의료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그리고 조종사 문 모 씨와 박 모 씨는 병원에서 치료받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사고 원인은 이렇습니다.
지금 이 사고 현장 위에 대형 송전탑 고압선이 있습니다.
고압선에 동체, 헬기 동체가 걸리면서 안타깝게도 불시착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인근 주변에서 목격자들 말로는 헬기가 송전탑 고압선에 걸리면서 빙빙 돌면서 거센 소리를 내면서 뚝 떨어졌다고 합니다. 현재 안타깝게도 정비사 조 모 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진 것으로 알려졌고요.
지금 삼척 화재 현장에서 헬기 20여 대가 계속해서 화재 진압을 하고 있는데 계속해서 사투를 벌이다가 이런 안타까운 일이 발생한 것 같습니다.
다시 한 번 알려드리겠습니다.
지금부터 약 1시간 전인11시 48분쯤 강원도 삼척시 화재 현장에서 헬기 한 대, 산림청 소속 대형 헬기 한 대가 추락해서 모두 3명이 타고 있었는데 그중에서 조종사 조 모 씨가 결국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사고 원인, 불시착한 원인은 이곳 근처에 있는 고압선, 송전탑 고압선에 동체가 걸리면서 불시착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좀 더...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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