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노무라, LPGA 투어 텍사스 슛아웃 우승 / YTN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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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계 프로골퍼 노무라 하루 선수가 LPGA 투어에서 정상에 올랐습니다.

미국의 크리스티 커와 6번이나 연장을 치른 끝에 오른 감격의 우승입니다.

김동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국인 어머니와 일본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한국계 골퍼' 노무라 하루가 LPGA 통산 세 번째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노무라는 미국에서 열린 텍사스 슛아웃 마지막 라운드에서 미국의 베테랑 크리스티 커와 우승 경쟁을 벌였습니다.

단독 선두를 달리며 우승을 눈앞에 둔 노무라는 17번 홀에서 더블보기를 하며 선두 자리를 커에게 내줍니다.

하지만 노무라는 마지막 홀에서 거의 이글을 잡을 뻔한 버디 퍼트로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갑니다.

연장 여섯 번째 홀, 노무라는 투온에 성공하며 가볍게 탭인 버디로 한 타를 줄였고, 크리스티 커의 버디 퍼트는 홀컵을 살짝 비켜가며 노무라의 우승이 확정됩니다.

지난 2015년 KLPGA 투어 한화금융 클래식에서 우승하며 국내 팬들에게 이름을 알린 노무라는 일곱 살 때 한국으로 와 문민경이라는 이름으로 선수 생활을 해왔습니다.

강한 바람 때문에 오버파가 속출한 가운데 '슈퍼 루키' 박성현은 이븐파로 단독 4위에 올랐고 우승 경쟁을 벌였던 박인비는 쿼드러플 보기에 발목이 잡히며 최종합계 3오버파 공동 13위로 경기를 마쳤습니다.

YTN 김동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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