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주환 / YTN 정치·안보 전문기자
[앵커]
국제 사회의 압박에도 핵과 미사일 능력 향상 의지를 굽히지 않고 있는 북한이 오늘 북한군 창건일을 맞아서 추가 도발을 감행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앵커]
북한의 추가 도발을 억제하기 위해서 중국과 미국이 전례없는 공조를 이루고 있습니다. 김주환 YTN 정치안보 전문기자와 함께 자세한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앵커]
어서 오십시오.
[기자]
안녕하세요.
[앵커]
먼저 중국의 움직임부터 살펴보도록 하죠. 경거망동하지 말라라는 중국 당국의 공식 발표가 있었는데요. 또 중국 인민해방군이 북중 국경에 대거 배치됐다 이런 소식도 들어와 있어요.
[기자]
요미우리 신문 보도인데요. 중국 동북지방 그러니까 동북삼성을 관할하는 북부전구 병력 일부가 압록강 국경 단둥시로 전진배치됐다. 이 전진배치됐다는 의미는 북한을 침공한다기보다도 역시 미국과 같은 형태의 압박 카드 그러니까 어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이 이례적으로 정상회담 이후 두 번째 또 전화통화를 가졌지 않습니까?
그리고 그 직후에 중국 외교부 대변인의 성명이 있었고요. 그리고 그 이전에 환구시보 등 중국 매체들의 도발을 하지 말라라는 게 있었는데 어떤 압박 강도를 높인다 이런 차원에서 봐야 되겠죠. 이전에 이미 몇 주 전부터 발해만 일대는 중국 최신 이지스함인 신항함이라든가 이런 것들이 배치돼서 북한 지역에 대한 압박 수위를, 그러니까 지금 형세로 보면 북한은 굉장히 고립무원 상태에 있다. 그런 상황이 전개되고 있는 거죠.
[앵커]
미국의 압박도 높아지고 있는데요. 핵잠수함의 부산 입항 사실을 이거를 미리 밝혔는데
[기자]
그렇죠. 이게 이례적인 일이죠?
[기자]
그렇죠. 잠수함이 공개한 게 무슨 의미가 있겠느냐고 할 텐데 안보당국자, 북한에도 안보당국자들이 있습니다. 안보당국자들이 느끼는 것은 굉장히 남다르거든요.
특히 미시간함 같은 경우에는 공격적인 핵잠수함인데 2015년 이후에 처음 왔지만 2012년도에 일반인들은 잘 모르시는 것 중 하나가 중국 북해함대 러양함이 원산항에, 동해로 처음 진출했을 때 그날 바로 입항하던 날 미시간호가 와서 이례적으로 미국 당국이 공개를 한 적이 있어요.
그러니까 함부로 준동하지 말아라라는 억제 효과인데. 이 이유 중 하나는 토마호크 미사일을 150여 발을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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