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이티드 항공 '강제 퇴거' 승객, 거물급 변호인단 구성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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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진 / 세한대학교 대외부총장, 강미은 / 숙명여대 미디어학부 교수, 손정혜 / 변호사,
이현종 / 문화일보 논설위원

[앵커]
예약을 무사히 마치고, 아무런 문제 없이 비행기에 탑승했는데 갑자기 정원이 초과됐다며 내리라고 한다면 얼마나 황당할까요?

실제로 이런 일이 발생해 논란이 일고 있죠.

바로 미국 유나이티드 항공 이야기입니다.

오버부킹, 즉 정원을 초과해서 예약을 받은 뒤에 자리가 모자라자 4명을 무작위로 선발해 하차를 요구한 건데요, 이렇게 강제로 끌고 나가는 장면이 인터넷과 SNS를 통해 퍼지면서 비난 여론이 들끓고 있습니다.

피해 승객 측은 막강 변호인단을 꾸려 대응하겠다는 입장인데요. 문제는 항공사 측의 반응입니다. 항공사의 실수로 발생한 오버부킹 문제의 피해가 고스란히 승객에게 돌아갔음에도 불구하고 성의 없는 성명문을 내걸다가 뒤늦게 사과해서 공분을 샀습니다.

이런 가운데 CEO도 시스템의 문제로 탓을 돌리며 사임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혀 논란에 불을 지피고 있습니다. 미국 최대 항공사 가운데 하나인 유나이티드 항공에서 어떻게 이런 일이 벌어질 수 있을까요? 또 사태의 원인이 됐던 '오버부킹'은 왜 문제가 되는 걸까요? 전문가들과 좀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앵커]
이것이 오버부킹 때문에 발생한 겁니까, 뭐 때문에 발생한 겁니까?

[인터뷰]
원래는 오버부킹 때문에 발생한 것이라고 보도가 나왔었는데 그 이후에 나온 보도를 보면 이게 또 오버부킹 문제가 아니었다고 합니다. 아니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승무원들을 4명을 태우기 위해서 승객들을 내리게 해야 되는데 랜덤으로 4명을 추첨이라고 할까요, 그걸 했는데 그중에 3명이 아시아계인이었기 때문에 과연 이게 랜덤이 맞느냐라는 의문도 또 들었고. 또 유나이티드 항공의 CEO가 나와서 대처하는 과정에서도 더 분노를 부추긴 그런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시스템 잘못이다, 이렇게 이야기를 했는데 실제 사과를 하기보다는 뭔가 변명을 하고 다른 데로 이유를 돌리고 심지어 해명 안에 또 다른 작은 거짓말이 발견되면서 여론이 더 나빠졌죠. 미국에는 징벌적 배상이라는 제도가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이게 막강 변호인단과 마주치면 유나이티드 항공이 엄청난 돈을 물어줘야 하는 상황이 올 수도 있는데 지금 그 돈보다 더 심각한 문제가 이미지 타격 때문에 주가가 굉장히...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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