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N팩트] 트럼프, 中에 '북핵' 최후통첩...미중 정상회담 기싸움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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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시각으로 오는 6, 7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의 첫 정상회담이 미국에서 열리죠.

이 회동을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에 북핵 문제를 해결하라며 연일 압박을 가하고 있습니다.

그 배경과 파장은 무엇일지 워싱턴 특파원 연결해 알아봅니다. 김희준 특파원!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을 연일 압박하고 있죠.

어떤 내용인가요?

[기자]
트럼프 대통령, 중국이 북핵 문제 해결에 나서지 않으면 단독으로 하겠다며 엄포를 놨습니다.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에 큰 영향력을 가진 중국이 북한 문제 해결에 나설지 말지를 선택해야 한다며 해결에 나선다면 중국에 매우 좋을 것이고 아니면 누구에게도 이득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와 함께 중국의 도움 없이도 북한을 저지하는 것은 전적으로 가능하다며 북핵 문제 해결에 강한 의지를 밝혔습니다.

[앵커]
그런데 시기가 미중 정상회담에 앞서서 트럼프가 이런 발언을 했기 때문에 어떤 의도가 분명히 담겨 있을 것 같은데요.

[기자]
북한이 미국 본토에 위협을 가할 수 있는 대륙간 탄도미사일을 시험발사하고 6차 핵실험 카드도 만지작거리고 있죠.

그런 만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이번 정상회담에 제대로 된 북핵 해법을 들고 오라는 최후 통첩입니다.

중국이 북한 문제 해법을 내놓지 않으면 미국이 어떤 조치를 취하더라도 감수하라는 경고이기도 합니다.

앞서 미국 재무부는 대부분 중국을 근거지로 활동하는 북한 기업과 개인을 무더기로 제재한 바 있습니다.

또 대량살상무기 확산금지법을 어긴 중국 기업 9곳을 별도 제재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발언은 또 북한 핵 문제를 지렛대로 중국과의 무역통상 협상에서 우위를 점하려는 기선제압용으로도 해석됩니다.

만성적인 대중무역 적자를 문제 삼아 온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주 무역적자와 불공정무역 실태를 전면 조사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는데 이 또한 중국을 가장 큰 표적으로 삼은 것입니다.

[앵커]
그런 이유 때문에 미리 앞서서 압박을 하려고 하는 걸 텐데요.

중국이 대북제재 협력하지 않으면 미국이 단독 행동을 하겠다 이런 이야기들 속에서 과연 단독 행동이 어떤 조치들이 나올 수 있을지 궁금하거든요.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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