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구 통합공항 예비 이전 후보지로 군위와 의성 2곳이 선정됐죠.
두 곳 모두 소음피해가 적고 접근성과 확장성 면에서 장점이 있는 곳인데요.
올 연말 최종 후보지 선정만 남겨두면서 대구공항 통합이전 절차가 한층 속도를 내게 됐습니다.
허성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구 통합공항 예비 이전 후보지로 선정된 경북 군위군 우보면입니다.
접근성에서 후보지 가운데 가장 뛰어난 곳으로 대구 중심에서 20km밖에 떨어져 있지 않습니다.
또 다른 후보지인 의성군 비안면과 군위군 소보면 일대는 민항 활성화의 조건인 확장성을 갖춘 것이 최대 장점입니다.
두 곳 모두 소음피해가 적고, 지자체가 공항 유치에 적극적이라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권영진 / 대구광역시장 : (대구시청) 반경 50km라는 기준 거기에 더해서 예비 후보지 기초자치단체장들의 유치 의사, 두 가지가 결합하여서 예비 후보지가 압축되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예비 이전 후보지로 선정된 지자체는 공항 건설이 지역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환영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앞으로 남은 절차를 차질없이 준비해 최종 후보지로 선정되도록 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습니다.
[김영만 / 경북 군위군수 : 의성과 겹치는 공동 후보지는 갈등의 소지가 너무 많습니다. 따라서 우리 군위군은 우보면 단독 후보지가 최종 이전지로 결정될 수 있도록….]
[김주수 / 경북 의성군수 : 의성군에서는 공항유치기획단을 설치하고, 민간 차원에서도 공항유치위원회를 만들어서 이미 활동하고 있고….]
주민들은 대체로 찬성이지만 이주 문제와 지역 상권 붕괴 등을 내세우며 일부 반대하는 의견도 있습니다.
대구공항 통합이전 절차도 더욱 속도를 내게 됐습니다.
올 연말 최종 입지 결정까지는 지역 지원계획 수립과 주민 투표 등의 절차만 남아 있습니다.
계획대로라면 내년에 공사를 시작해 오는 2023년 군 공항과 민간공항이 동시에 문을 열게 됩니다.
YTN 허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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