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 노동절을 맞아 힐러리와 트럼프 두 대선후보가 함께 격전지 오하이오주를 찾았습니다.
지지율을 턱밑까지 따라온 트럼프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 힐러리는 처음으로 전용기에 언론을 동승시켰습니다.
워싱턴에서 김희준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 노동절, 새 전용기를 공개한 민주당 대선후보 힐러리 클린턴.
격전지 오하이오 주 클리블랜드로 향하면서 처음으로 언론을 동승시켰습니다.
[힐러리 클린턴 / 美 민주당 대선후보 : 여러분들과 함께 하게 돼 너무 기쁩니다. 이 순간을 기다려 왔습니다.]
최근 유세 일정이 크게 줄고 기자회견도 하지 않아 은둔 행보라는 비판이 쏟아지자 전략의 변화를 꾀한 것으로 보입니다.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가 멕시코 대통령과의 전격 회동이나 초강경 이민정책으로 연일 주목받으며 지지율을 바짝 추격해오는 데 대한 위기감도 담겨 있습니다.
추격을 즐기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역시 클리블랜드를 찾아 일자리 살리기를 약속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美 공화당 대선후보 : 일자리가 멕시코로 넘어가고 있습니다. 이곳 제조업 (쇠락은) 믿을 수가 없는 지경입니다. 그들의 (오바마 행정부의) 거래 협상으로 오하이오 주에서 멕시코로 일자리가 사라지는 겁니다.]
'노동절'에 맞춰 두 후보 모두 쇠락한 공업지대를 공략한 겁니다.
새로 발표된 여론조사에서 힐러리는 4%p 차로 불안한 우세를 이어갔습니다.
힐러리의 승기 굳히기냐 트럼프의 역전이냐, 두 후보의 승부는 3주 뒤, 뉴욕주에서 열리는 첫 대선 TV 토론회가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워싱턴에서 YTN 김희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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