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외제 차 업체 직원들이 서울 올림픽대로에서 광란의 질주를 벌이다가 인명 사고를 냈다는 소식 전해드렸었는데요.
충남 공주에서도 고급 외제 차를 타고 줄지어 과속하다가 추돌사고를 내서 애꿎은 마을 주민이 목숨을 잃은 사건이 확인됐습니다.
이문석 기자입니다.
[기자]
빨간색 외제 승용차가 터널에 들어갑니다.
앞선 흰색 승용차를 따라 차선을 바꾸는가 싶더니 갑자기 급정거합니다.
하지만 블랙박스 화면 차량은 서지 못하고 빨간 차를 추돌했고, 갓길에서 달리던 오토바이마저 들이받았습니다.
오토바이에 타고 있던 70대 남성은 병원으로 옮겨지다 숨졌습니다.
박 모 씨 등 4명이 각각 자신의 고급 외제 승용차를 몰고 줄지어 운행하다가 발생한 사고였습니다.
제한속도 시속 70km인 도로에서 거의 두 배인 130km로 과속했고, 터널에서 불법 차선변경까지 하다가 애꿎은 마을 주민을 숨지게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임규천 / 충남 공주경찰서 교통사고조사팀장 : 외제 승용차 4대가 줄지어 진행하다가 지그재그 운전을 하고 과속하며 진행하다가 터널 안에서 차선 변경을 하던 중에 추돌사고를 일으킨 겁니다.]
경찰은 박 씨 등 4명을 교통사고 처리 특례법 위반과 공동 위험 행위 등의 혐의로 입건해서 사건을 검찰에 넘겼습니다.
YTN 이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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