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취업자 수가 6개월 연속 30만 명 이상 증가했습니다.
그러나 청년실업률은 상승세를 이어갔고 취업준비생도 역대 최대를 기록하는 등 청년층 일자리 문제는 여전히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원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달 취업자 수는 2천691만여 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1만3천 명 증가했습니다.
이에 따라 취업자 수는 지난 2월부터 6개월 연속 30만 명 이상 늘어났습니다.
건설업과 교육서비스업, 부동산업과 임대업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취업자 수가 늘었습니다.
출판영상방송통신과 정보서비스업, 금융과 보험업 도소매업과 숙박음식업은 취업자 수가 줄었습니다.
제조업 취업자는 자동차 산업 등을 중심으로 5만 명이 늘어나며 두 달 연속 증가했습니다.
자영업자도 지난해 같은 달보다 5만 명이 늘어나며 12개월째 증가했습니다.
실업자는 96만3천 명으로 1년 전보다 만천 명 감소했습니다.
실업률은 3.5%로 1년 전과 같았습니다.
그러나 15살부터 29살까지의 청년층 실업자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천 명이 늘었고 청년실업률도 0.1% 포인트 상승한 9.3%를 기록했습니다.
청년층 체감실업률도 22.6%를 기록해 1년 전보다 1.0% 포인트나 상승했습니다.
[빈현준 / 통계청 고용동향과장 : (청년층 가운데) 단시간 근로라든지 불완전 취업 상태에 있는 취업자라든지 비경제 활동 인구 중에서 잠재경제활동 인구라든지 이런 쪽의 사람들이 많이 는 것으로 파악이 되고요.]
또 취업준비생은 1년 전보다 11만 명이나 늘어난 72만8천 명을 기록해 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2003년 이후 가장 많았습니다.
YTN 김원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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