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보험공사가 최근 스폰서에게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된 김형준 부장검사에게 매달 천만 원 이상을 주는 등 과도한 업무 편의를 제공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지난 1월부터 지난달까지 예금보험공사에서 파견 근무를 했던 김형준 부장검사.
예보가 제공한 혜택을 자세히 볼까요?
예보가 더불어민주당 김해영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인데요.
직책수당이 330만 원, 법인카드가 평균 340만 원이고요, 그랜저 차량 리스비와 운전기사 급여 등을 모두 합해서 매달 1,280만 원씩을 지급했습니다.
물론 김 부장검사는 이 돈 말고도 매달 검찰에서 받는 월급은 별도로 꼬박꼬박 받았습니다.
부장검사 파견 기간이 통상 1년이라는 점을 고려한다면 예보가 지금까지 한 해 1억5천만 원이 넘는 예산을 파견 검사에게 지원한 셈입니다.
예보는 2001년 이후 금융부실 책임조사 본부장으로 일했던 역대 부장검사나 차장검사들에게도 모두 비슷한 수준의 처우를 했다고 하는데요.
국민의 혈세로 제공되는 건데 다른 기관들과 비교해볼 때 너무 과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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