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프랑스 정부는 이번 사건을 테러로 규정하고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참혹한 테러에 프랑스는 물론 전 세계가 충격과 애도에 빠졌는데요.
유럽 특파원 연결해 현지 상황과 분위기 알아보겠습니다. 김응건 특파원!
먼저 희생자 규모나 범행 배경에 대해서 추가로 나온 게 있는지 전해주시죠.
[기자]
조금 전 전해드린 대로 프랑스 당국이 공식 발표한 사망자 수는 84명인데요, 부상자 수십 명 가운데 10여 명이 중태여서 사망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사망자에는 어린이 10여 명도 포함돼 있다고 니스 시장이 밝혔는데요, 희생자들의 구체적인 신원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날이 밝으면서 경찰이 사건 현장을 통제한 채 본격적인 현장 수습에 나서고 있는데요, 곧 구체적인 신원이 밝혀질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또 현장에서 사살된 범인의 신원을 공식 확인하고, 그의 범행 배경과 공범이 있는지 등에 대해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이슬람 급진 무장세력, IS 추종자들이 이번 테러를 축하하고 있다는 보도도 나왔지만, 테러 배후를 주장하는 단체는 아직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최근 IS가 차량 테러를 촉구했다는 점에서 IS와 관련됐거나, 이에 동조하는 세력의 소행일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앞서 유럽 정보 당국은 IS가 남유럽 휴양지에서 테러를 계획하고 있다는 정보가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지난해 11월 파리 연쇄 테러에 이어 프랑스에서 또다시 대형 테러가 일어났는데, 프랑스는 물론 전 세계가 충격에 빠졌죠?
[기자]
테러가 일어난 니스는 물론 프랑스 전역은 여덟 달 만에 또다시 일어난 초대형 테러에 큰 충격과 애도에 빠졌습니다.
프랑스 언론들은 공포와 대혼란에 빠진 니스 참사 현장을 전하면서 프랑스가 새로운 공포에 휩싸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참사 직후 테러에 끝까지 맞서 싸우겠다고 강조한 올랑드 대통령은 긴급 안보, 국방 회의를 소집해 대책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니스 부근 마르세유 당국은 오늘 밤 예정된 불꽃놀이를 취소했고, 세계 최대 도로 사이클 경기인 투르 드 프랑스에 대한 경계도 강화됐습니다.
미국과 영국, 독일 등 세계 각국 정상들도 희생자들에 대한 깊은 애도와 프랑스에 연대 의지를 표명하고 있습니다.
사건 현장은 물론 세계 곳곳의 프랑스 대사관 주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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