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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 Hagu 2017-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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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예상가 "결투를 에이스경마예상지 ● MaSun , 엠E ◐ 하자. 우리 편에서 모두 5명을 내보내겠다. 너희

도 5명을 선정해라. 그래서 5대 5의 결투로 승부를 내자.

단 어느 쪽이 이기든 오늘은 에이스경마예상지 ● MaSun , 엠E ◐ 거기서 승부를 마감하도록 하

자."

왕삼은 수라천마의 마음을 어느 정도 헤아리고 있었다.

우습게도 수라천마는 남궁신기를 진심으로 좋아하는 모

양이었다. 왕삼은 여러 가지를 헤아려 보더니 수라천마를

보고 고검 북리단과 모용소소를 돌아보았다. 두 사람은 서

로 에이스경마예상지 ● MaSun , 엠E ◐ 잠깐 이야기를 나누더니 고개를 끄덕였다.

"좋소이다. 그렇다면 그 다섯에 남궁 조손을 반드시 끼어

줄 것이며, 혈영마제 선배님은 무조건 이긴 것으로 간주하

고 네 명으로 제한하겠소. 대신 남궁천기를 상대하는 것은

이 에이스경마예상지 ● MaSun , 엠E ◐ 팽아우가 할 것이요. 그리고 혈영마제 선배님은 이 결

투가 끝날 때까지 산공독을 내공으로 몰아내려 한다면 우

리는 지금까지 있었던 일을 전부 에이스경마예상지 ● MaSun , 엠E ◐ 백지화하고 정면대결을

벌이고 말 것이오."

왕삼은 팽무린을 손으로 가리켰다가 혈영마제를 보고 있

었다. 수라천마는 다시 한번 왕삼의 기지에 감탄했다.

사실 혈영마제에게 산공독의 해약을 주는 것은 호랑이를

우리에서 에이스경마예상지 ● MaSun , 엠E ◐ 푸는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그것을 아는 왕삼은 혈영마제의 에이스경마예상지 ● MaSun , 엠E ◐ 체면을 살려주면서 혈영

마제로 인하여 발생할 수 있는 손해를 미연에 방지하고 있

었다. 수라천마가 혈영마제를 보자 혈영마제는 왕삼을 에이스경마예상지 ● MaSun , 엠E ◐ 보

면서 통쾌한 웃음을 머금었다.

"하하하, 어린 후배가 참으로 대단하구나. 좋다, 대신

나도 조건이 있다."

왕삼이 공손하게 머리를 숙였다.

"말씀하십시오, 선배님."

"오늘 일이 있은 후에 너하고 한번 겨루어보고 싶구나."

혈영마제의 제의에 왕삼이 웃으며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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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에게 일 년의 여유를 주십시오. 오늘 제가 살아난다면

반드시 일 년 후에 시간을 내겠습니다."

"좋아. 일 년 후 오늘, 에이스경마예상지 ● MaSun , 엠E ◐ 황산의 흑석평에서 보자."

이렇게 해서 또 하나의 약속이 이루어졌다.

왕삼은 혈영마제와 이야기를 끝내자 수라천마를 보았다.

"우린 나와 남궁 조손, 그리고 모충 장로님이 나서겠다."

수라천마의 에이스경마예상지 ● MaSun , 엠E ◐ 말이 끝나자 수라천마의 뒤에서 5척 에이스경마예상지 ● MaSun , 엠E ◐ 단구의

노인이 앞으로 나서고 있었다.

고검 북리단과 무림맹의 고수들은 모충이란 말을 듣자

안색이 창백해졌다.

모충이라면 에이스경마예상지 ● MaSun , 엠E ◐ 마교 삼태사의 수좌인 에이스경마예상지 ● MaSun , 엠E ◐ 구음마도의 최고 심복

중에 하나였다. 12년 전 귀검소자 모충이라면 검도의 최고

고수 중의 하나였다. 구검천마 을지환에 뒤지지 않는 검도

고수로서 능히 북리단과 겨룰 수 있는 실력자였다.

왕삼은 에이스경마예상지 ● MaSun , 엠E ◐ 한숨이 에이스경마예상지 ● MaSun , 엠E ◐ 나왔다. 결코 만만치 에이스경마예상지 ● MaSun , 엠E ◐ 않은 실력자들이었

다. 왕삼은 모용소소를 돌아보았다. 모용소소는 왕삼에게

고개를 끄덕이더니 한 에이스경마예상지 ● MaSun , 엠E ◐ 발 앞으로 나서며 말했다.

"우리 측에서는 고검 북리단님과 왕삼 대협, 그리고 팽

무린 대협과..."

모용소소는 여기까지 말을 마치고 왕삼을 보았다. 지금

여기서 나머지 한 자리를 차지할 에이스경마예상지 ● MaSun , 엠E ◐ 수 있는 고수라면 이정과

최우, 그리고 철산의 세 고수가 있을 뿐이었다. 모용소소

는 그 세 명 중 누구를 선택할지 왕삼에게 묻고 있었다.

그러나 왕삼이 대답을 하기도 전에 이정이 앞으로 나서며

말했다.

"나머지 에이스경마예상지 ● MaSun , 엠E ◐ 한 자리는 제가 하겠습니다."

이정이 나서자 왕삼은 묵묵히 이정을 지켜보았다.

그러다가 모용소소를 보고 에이스경마예상지 ● MaSun , 엠E ◐ 고개를 끄덕였다.

이 모습을 본 철산이 앞으로 나서며 왕삼과 이정을 보고

말했다. 무척 에이스경마예상지 ● MaSun , 엠E ◐ 격한 모습이었다.

"형님, 그러다가 형수님이 다치시기라도 하면. 에이스경마예상지 ● MaSun , 엠E ◐ 제가 나서

겠습니다."

철산의 모습을 보면서 에이스경마예상지 ● MaSun , 엠E ◐ 왕삼이 말했다.

"되었네. 누구의 생명인들 위험하지 않겠나? 나는 누이

를 믿네."

왕삼의 에이스경마예상지 ● MaSun , 엠E ◐ 단호한 말에 철산은 할 수 없이 뒤로 물러섰다.

이제 모든 것은 결정되었다.

소요문의 연무장엔 무림맹과 구천마맹의 수하들이 서로

대치해있고, 에이스경마예상지 ● MaSun , 엠E ◐ 그 가운데 팽무린과 남궁천기가 서로를 마주

보고 서 있었다.



질풍금룡대4권

혼신의 대결투

팽무린은 다부지게 자세를 잡고 남궁천기를 쏘아보았다.

그런데 에이스경마예상지 ● MaSun , 엠E ◐ 남궁천기는 싸울 생각이 없는지 어깨를 으쓱거리

며 싱글거리고만 있었다. 이에 그가 자신을 무시한다고 생

각한 팽무린이 버럭 소리를 지르려 할 때였다.

"잠깐!"

왕삼이 먼저 소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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