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재, 재판관 회의 종료...탄핵심판 절차 논의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Views 0

[앵커]
박근혜 대통령 탄핵 심판을 맡은 헌법재판소에서는 오늘 오전에 재판관 8명이 참석하는 회의가 열렸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향후 탄핵심판 절차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헌법재판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두희 기자!

헌법재판소의 재판관회의, 지금도 계속되고 있나요?

[기자]
오전 10시에 시작한 재판관 회의는 앞서 오전 11시 40분쯤 끝났습니다.

현재 남미에 출장 중인 김이수 재판관을 제외한 재판관 8명이 모여 비공개로 회의를 진행했는데요.

국민적 관심이 집중된 사안인 만큼, 회의가 진행되는 동안 헌재 청사 주변도 긴장감이 감도는 분위기였습니다.

재판관 집무실이 있는 3층과 4층은 취재진의 출입이 전면금지됐고, 경찰도 시설경호를 강화하는 등 청사 보안에도 신경을 쓰고 있는 모습이었는데요.

앞서 탄핵소추 의결서가 헌재에 접수된 지난 9일 저녁에도 긴급 재판관 회의를 열었지만, 이번 사건의 주심 재판관인 강일원 재판관을 포함해 회의를 열고 본격심리에 들어간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앵커]
박한철 헌법재판소 소장을 비롯한 재판관들 출근길 표정은 어떻던가요?

[기자]
박한철 헌재 소장을 비롯한 헌재 재판관들은 앞서 오전 9시를 전후해 이곳 헌재에 속속 도착했습니다.

이진성 재판관 등이 취재진에게 인사를 하고 들어가기도 했지만,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서인지 대체로 굳은 표정으로 빠르게 걸어 취재진 곁을 지나갔습니다.

회의 내용에 대해서도 최대한 언급을 삼가는 모습이었습니다.

오늘 열린 재판관 회의에서는 향후 탄핵심판 절차와 기일 지정, 그리고 진행 방법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진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 자리에서는 또, 헌법연구관들이 참여하는 태스크포스 구성도 마무리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와 함께 증거조사 절차를 전담할 재판관이 지명됐다는 관측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헌재는 오후 2시쯤 브리핑을 가지고 주요 결정 사안을 설명할 예정입니다.

[앵커]
그렇다면 앞으로의 절차는 어떻게 진행될까요?

[기자]
헌재는 앞서 박 대통령에게 오는 16일까지는 답변서를 달라고 통보했죠.

이 답변서가 헌재에 도착하게 되면, 본격적으로 본안 심리에 들어가게 됩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탄핵심판 당시에는 열흘의 답변서 준비 기간을 준 것과 비교... (중략)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612121302297915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Share This Video


Download

  
Report fo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