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남동발전 상장...전력시장 경쟁체제 속도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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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한국전력 발전 자회사를 2020년까지 상장하기로 했습니다.

한국전력이 독점하고 있는 전력 판매시장에 경쟁체제가 도입되는 신호탄이란 분석인데 노조와 야당의 반발이 최대 변수입니다.

최재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우리가 쓰는 전기는 발전과 송전, 배전의 과정을 거쳐 공급됩니다.

예전에는 이 세 가지 모두를 한국전력이 독점했는데 발전은 지난 2001년 한전의 자회사로 분리됐습니다.

남동과 동서 같은 화력발전 5곳과 한국수력원자력입니다.

정부는 지난 6월 에너지 공공기관의 독과점을 줄이고 경영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이들 기관의 상장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는데 구체적인 일정표가 나왔습니다.

우선 내년에 남동발전과 동서발전을 민간에 개방하기로 했습니다.

상장 방식은 지분의 최대 30%만 상장하고 공공 부문이 최소 51% 이상 지분을 소유하도록 했습니다.

나머지 3곳의 화력발전은 2019년까지 한국수력원자력도 2020년까지는 상장한다는 방침입니다.

정부의 이 같은 발표에 발전업계에서는 2004년 이후 멈춰선 전력 판매시장 민간개방이 다시 추진될 것이라는 반응입니다.

정부는 올해 안에 한국거래소와 합동으로 상장 설명회를 열고 개별기관 컨설팅을 거쳐 내년 1월 세부 추진계획을 확정할 방침입니다.

하지만 노조는 물론 야당과 일부 시민단체가 공기업 상장을 민영화의 시작으로 보며 반대하고 있어 상장추진이 순탄치만은 않을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YTN 최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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