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영철 / 새누리당 의원]
저는 강원도 홍천철원화천양구인제지역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황영철 위원입니다. 28년 전과 같은 상황이 되풀이 되고 있습니다.
군부독재정권에서 일어났던 일이 이제 다시 똑같은 상황에서 재벌 총수들을 청문회장에 세우는 이런 상황이 다시 되풀이되었습니다. 정말 국민께 죄송스럽고 송구하다는 말씀을 국회의원의 한 사람으로서 먼저 올리겠습니다.
아울러 우리 국민들은 정말 많이 변화되고 발전됐는데 어쩌면 이렇게 국가권력과 기업들은 변하지 않았는가 국민들은 개탄해하고 있고 그것이 광화문의 촛불을 더욱 뜨겁게 타오르게 하고 있습니다.
이제라도 바꿀 것은 바꿔야 되겠습니다. 그것을 위해서 최선을 다해서 노력해 보겠습니다. 지금까지의 심문 과정에서 우리 증인 여러분들 답변 솔직하게 안 하시는 것 같습니다.
묻겠습니다. 우리 이재용 부회장님, 앞선 위원님들의 질문에 대해서 최순실의 존재를 알았는데 알았던 시점에 대해서 명확히 얘기하지 않고 있어요.
기억이 아직도 안 나시는 겁니까? 제가 묻겠습니다.
부회장께서는 대통령 두 번 독대하셨죠, 최근에? 2015년 7월달에 한 번 하시고 2016년 2월달에 하시고. 그렇죠? 기억나시죠?
[이재용 / 삼성전자 부회장]
네.
[황영철 / 새누리당 의원]
첫 번째 독대할 때 그 시점에 최순실의 존재를 알았습니까, 몰랐습니까? 그것도 기억이 안 나십니까? 알았습니까, 몰랐습니까?
[이재용 / 삼성전자 부회장]
그런 기억을... 몰랐던 것 같습니다.
[황영철 / 새누리당 의원]
2015년 7월달에 최순실의 존재를 몰랐습니까?
[이재용 / 삼성전자 부회장]
네.
[황영철 / 새누리당 의원]
2016년 2월달에는 알았습니까?
[이재용 / 삼성전자 부회장]
그 언저리쯤이 아닌가... 위원님, 정말로 제가 모르겠습니다. 언제 정확히 제가 알게 되었는지는.
[황영철 / 새누리당 의원]
다시 한 번 정확히 되짚어 보시고요. 오후 질문에서는 정확한 시점, 답변해 주실 수 있죠?
[이재용 / 삼성전자 부회장]
기억을 한번 더듬어 보겠습니다.
[황영철 / 새누리당 의원]
다음에 또 질문드려보겠습니다. 부회장께서는 이렇게 답변하셨습니다. 불미스러운 일로 실망감을 안겨드려서 국민께 죄송하고 창피하고 후회되는 일이 많다, 이렇게 답변하셨죠?
[이재용 / 삼성전자 부회장]
네.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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