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픔에 빠진 태국...여행 시 주의사항은?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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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경은 / 한국외대 태국어과 교수

[앵커]
세계에서 가장 오랜 기간 재위한푸미폰 태국 국왕이 서거했습니다. 태국은 1년 동안의 애도 기간을 갖기로 했는데요. 만약 이 기간에 태국 여행을 간다면 어떤 점을 주의해야 할까요? 전화 연결된 박경은 한국외대 태국어과 교수에게자세히 들어보겠습니다. 박 교수님 나와 계시죠?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박경은입니다.

[앵커]
무려 70년 126일 동안 왕좌에 있었던 푸미폰 국왕. 태국인들한테는 살아 있는 부처라고 추앙도 받았는데 구체적으로 태국 국민에게 어떤 존재라고 볼 수 있습니까?

[기자]
푸미폰 국왕에 대한 태국 국민들의 존경과 사랑은 정말 전 세계적으로 유명하죠. 그렇기 때문에 국왕의 승하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태국 국민들에게 정말 큰 상실감과 슬픔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입헌군주제 하의 왕은 보통 상징적인 존재로 격하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 푸미폰 국왕의 경우에는 격동의 세월을 거치면서 오히려 더 카리스마 있는 지도자이자 또 빈곤층을 위해서 헌신한 왕으로서 태국 국민들의 신뢰를 확보한 왕으로 볼 수 있습니다.

특히 1973년도에 태국 대학생들이 민주화운동을 할 때 푸미폰 국왕이 왕궁의 문을 열어서 군부의 무력진압에서 시위대를 구해낸 일화는 정말 유명하고요. 또 전국의 오지를 직접 방문해서 백성들을 만나고 또 수많은 왕실프로젝트를 운영해서 많은 저소득 농민층과 고산족들을, 소외계층들을 가난에서 구제를 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태국 국민들은 푸미폰 국왕을 아버지로 섬기고 또 살아 있는 부처로 추앙해 왔기 때문에 이번 승하 소식에 정말 많은 국민들이 거리로 나와서 눈물을 흘리면서 애도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런 존재가 지금 서거하셨기 때문에 태국 전역이 깊은 슬픔에 빠졌고 1년이라는 긴 기간의 애도기간을 갖게 됐는데 관광대국이라는 태국을 방문할 때 제일 먼저 유의해야 될 점이 옷차림이라고 하더라고요. 어떻게 해야 되는 겁니까?

[인터뷰]
아무래도 태국이 더운 나라고 관광지와 유흥지가 많기 때문에 보통 휴가를 가시거나 할 때 화려한 옷을 많이 챙겨갈 텐데 말씀하신 대로 옷차림 같은 경우에는 어떻게 보면 기본적인 배려 중에 가장 기본이잖아요. 그래서 이번에 역사상 유례없는 슬픔을 맞이한 태국인들한테 우리가 외국인으로서 태국을 방문하면서 경건한 옷차림으로 예...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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