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미 두 나라가 5차 핵실험까지 감행한 북한에 모든 수단을 동원해 압박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지금까지 드러난 제재의 빈틈을 메워 더 효과적인 새 유엔 제재를 만들겠다며, 비핵화만이 유일한 살길이라는 걸 깨닫게 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이선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북핵 문제를 논의하는 6자회담 한미 수석대표가 추가 대북 제재를 협의했습니다.
북한 5차 핵실험 나흘 만입니다.
두 나라는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북한을 압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홍균 /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 양국은 앞으로도 가용한 모든 수단을 사용하여 북한을 더욱 강력히 압박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특히 그동안 발견된 제재의 빈틈을 메우기 위해 새로운 유엔 대북 제재를 추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따라 민생과 관련돼 제재 대상에서 제외됐던 석탄이나 석유, 항공유 등은 물론, 북한 해외 근로자들의 송금을 차단하는 방안 등이 집중적으로 다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성 김 /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 : 유엔 안보리 결의안 2270호의 강력한 제재를 바탕으로 해서 빈틈을 메우기 위해 중국과 협력을 해 나갈 것입니다.]
두 수석대표는 또, 북한의 도발 때마다 불거진 '대북 제재 무용론'도 강하게 경계했습니다.
압박과 대화를 강조하고 있는 중국과 러시아의 입장과 다시금 시각차를 드러낸 겁니다.
이어 최근 불거진 전술핵무기 재배치 주장에 대해서는 한미 동맹의 군사력만으로 충분히 북핵 위협에 대응할 수 있고, 한반도 비핵화 원칙을 유지할 것이라며 확실하게 선을 그었습니다.
YTN 이선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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