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한반도 사드 보복...'한류'부터 흔들기 시작했나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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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캉 / 중국 외교부 대변인 (지난달 13일) : 중국은 우리의 합리적 이익을 지키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단호하게 취할 것입니다.]

지난달 13일, 한반도 사드 배치가 발표된 이후, 중국은 연일 냉랭한 반응입니다.

중국 언론들은 사드 공세 수위를 높이며 여론몰이에 나서고 있습니다.

이번엔 박근혜 대통령의 실명을 거론하며 비판했는데요.

이른바, 사드 보복이 시작되는 건 아닌지, 중국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습니다.

[박근혜 / 대통령 (지난 2일) : 이제 저에게 남은 유일한 소명은 대통령으로서 나라와 국민을 각종 위협으로부터 안전하게 지켜내는 것입니다.]

박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사드 배치 고수 입장을 밝힌 다음날, 중국 관영매체인 인민일보는 이례적으로 박 대통령을 정면으로 비판했습니다.

인민일보는 어제까지 사흘 동안 사대 배치 반대와 관련한 사설을 집중적으로 실었는데요.

"최근 박 대통령의 지지도가 하락하고 있다"며 박 대통령을 직접 겨냥해 비판했습니다.

또한 "사드 배치가 강행된다면 중국과 러시아는 한미가 감당 불가능한 대응 카드를 꺼낼 것"이라며 으름장을 놓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해, 청와대는 공식언급이 적절치 않다면서도 불편한 심기는 감추지 못했습니다.

지난달 26일, 우리의 방송통신위원회 격인 중국광전총국은 비공개 회의를 열었는데요.

이 자리에서 한국연예인의 방송 출연 금지를 논했다는 얘기가 전해졌습니다.

[박신희 / 중국대중문화평론가 : 중국 친구들이 두 가지 정도는 구체적으로 얘기하는 것 같은데요. 중국 방송에서 한류 연예인들 출연을 좀 자제하는 게 좋겠다, 그런 내용하고요. 또 하나는 한국 드라마 부분에 있어서 방송도 좀 자제하는 게 좋겠다. 그런 내용들은 지금 방송 쪽에서 그런 부분들이 좀 얘기되지 않았나.]

우려는 현실로 나타났습니다.

배우 유인나 씨는 중국 후난위성TV에서 방영될 28부작 드라마에서 촬영 종영을 앞두고 하차하게 됐는데요.

앞서, 하차설이 나돌 때만 해도 소속사인 YG 엔터테인먼트는 부인했지만, 현재는 "제작사와 협의중이다"라고 입장을 바꿨습니다.

[백현주 / 동아방송예술대 교수 : 언론의 분위기라는 것이 있지 않습니까? 그러면 한국에서 사드 배치를 한 것에 대해서 호의적이지 않은 그런 보도들을 접한 그런 대중들이나 국민들 같은 경우에는 우리가 지금 한국하고 같이 손잡...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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