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재원 / 부산가톨릭대 교수, 양지열 / 변호사, 강미은 / 숙명여대 미디어학부 교수, 백기종 / 前 수서경찰서 강력팀장
[앵커]
북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백기종 팀장님하고 차재원 교수님, 강미은 교수님은 계속 계시죠. 그런데 전 북한군 장교이자 통일맘연합 대표 김정아 대표 나와 계십니다. 어서오십시오.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지금 최근 알려진 바에 따르면 북한 식당 종업원들의 집단 탈북에 관한 책임자들이 공개처형이 됐다는 얘기가 있어요?
[인터뷰]
그것은 솔직히 북한 당국으로서는 너무 당연한 처사이고요. 그게 없이 그냥 지나갔다가는 제2의 집단탈북을 막을 수 없는 사태까지 오게 됩니다. 그래서 그 부분에 있어서 공개처형은 분명히 누군가는 책임을 지고 공개처형 당해야 된다는 거는 그때 그 사건이 일어났을 당시에 누구나 다 짐작했던 문제고요.
여기에서 그 공개처형 담당자도 기본 보안을 책임지던 보안원과 이런 사람들이 집중적으로 해서 공개처형을 당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뿐만 아니라 여성 종업원들의 탈북자 가족들이 지금 외부에 나오지 않지만 묘향산 모 근처에서 감금돼서 생활하는 것으로 지금 대북 소식통은 알려지고 있습니다.
[앵커]
그런데 이론적으로 따지면 그러니까 그 책임자도 처형이 되지만 가족들도 처형될 가능이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을 우리는 하거든요.
[인터뷰]
그렇죠.
[앵커]
가족들은 격리되어 있고 책임자만 처형이 됐다. 그런데 가족들에게 책임자 처형을 보게 만들었다면서요?
[인터뷰]
보게 만든 것은 그만큼 공포심을 주는 거고요. 그리고 여기에서 가족에 대한 처형 문제는 좀 이전 문제와 조금 달리 분석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13명의 종업원들을 납치를 했다. 이미 세계언론에다가 발표를 했습니다.
그리고 그 가족들이 울며불며 그 가족들은 건재해 있으며 이 사람들은 우리 국민이다 이렇게 지금 북한이 주장한 상황에서 그 가족들을 처형하게 되면 이들이 13명의 탈북자가 자진 탈북을 한 것을 스스로가 인정하게 되는 꼴이 되는 거죠. 그렇게 되기 때문에 이 가족들의 처형 문제는 아마 북한 당국에서는 상당히 조심스러워 할 문제입니다.
국제언론에서 더군다나 인권상황의 문제를 인권 유린의 국가라고 발표를 해 놓고 김정은까지 고소당한 형편에서 그 인권 문제를 어찌보면 자기 스스로가 증거를 만들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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