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 제주도와 남해안은 올해 첫 장마가 시작됩니다.
하지만 내륙지방은 맑은 가운데 무더위가 이어진다고 하는데요,
YTN 중계차가 더위를 잊게 해주는 물놀이장에 나가 있습니다.
중계차 연결해보겠습니다. 유승민 캐스터!
중랑천 물놀이장에 시민들이 많이 찾았나요?
[기자]
이곳 중랑천 물놀이장은 10시부터 운영이 시작되는데요, 그전부터 이미 많은 분들이 줄을 서고 있었습니다.
주말을 맞아 엄마 아빠의 손을 잡고 나온 아이들이 쉬지 않고 신나게 물놀이를 즐기는 모습인데요, 야자나무, 거북이, 물총 등 10여 종류에 달하는 물 분수에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함박웃음을 지으며 더위를 피하고 있습니다.
오는 26일까지는 1차 무료 운영 기간이니까요, 시간 내셔서 이곳에서 더위를 식혀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도 더위 대비 단단히 하셔야겠습니다.
영남 지방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늘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현재 서울 기온, 벌써 28도고요, 한낮에는 30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다른 지역도 대전과 광주 31도, 대구 33도로 30도를 웃도는 곳이 많겠습니다.
오늘 내륙 지방은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하지만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오후 늦게부터 올해 첫 장맛비가 내리겠습니다.
내일까지 제주도에는 돌풍과 벼락을 동반하면서 10~40mm, 산간 쪽으로는 최고 80mm의 비가 오겠고, 남해안은 5~10mm의 비가 예상되는데요, 내일 낮 동안은 소강상태에 들겠습니다.
모레는 장마전선이 남부 내륙까지, 화요일에는 중부 내륙까지 올라오면서 다음 주에는 전국이 장마권에 들겠습니다.
내일도 내륙지방은 비 소식 없이 무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니까요, 이렇게 도심 속 야외 물놀이장을 찾아 더위도 식히고, 즐거운 추억 만들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지금까지 중랑천 물놀이장에서 YTN 유승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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