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 올림픽을 앞둔 대한민국 선수단이 오늘 출정식을 가졌습니다.
금메달 10개 이상을 획득해 세계 10위 안에 들 것을 다짐했습니다.
결단식 현장에 강병규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국가대표도 아이돌 가수 앞에선 별 수 없습니다.
휴대전화로 영상을 찍느라 분주한 선수단, 얼굴에 생기가 돕니다.
충분히 준비한만큼 자신감도 넘칩니다.
[인터뷰: 안창림 / 유도 국가대표]
"부담은 하나도 없어요. 평소 하던대로 똑같이 하면 금메달 딸 수 있다고… "
키 180cm 구본길이 개막식 기수로 나서고, 오영란과 진종오가 주장을 맡은 이번 올림픽.
44살 최고령 오영란부터 최연소인 16살 이고임까지 선수들만 총 204명.
40년 전 몬트리올 대회 이후 최소 규모의 선수단이지만…
종합 5위에 올랐던 런던올림픽처럼 돌풍을 준비합니다.
오늘 가족들의 응원까지 받은 선수들은 27일 브라질 리우로 향합니다.
[인터뷰: 진종오 / 사격 국가대표팀]
"국가대표라는 것은 자랑스러운 일인 것 같아요."
[인터뷰: 이고임 / 기계체조 국가대표팀· 최연소]
"제게 태극마크란 저의 출발점이라고 생각해요."
[인터뷰: 이용대 / 배드민턴 대표팀]
"대한민국 파이팅!"
채널A 뉴스, 강병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