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금메달, 알고보니 은으로 만든다

채널A News 2016-10-27

Views 1

리우 올림픽 금메달이 공개됐습니다. 선수들은 올림픽 금메달을 위해서 모든 걸 다 바치는데요.

하지만 그 금메달에 순금은 거의 없고 대부분 은만 있다는 사실, 혹시 아시는지요.

장치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영광과 환희의 순간, 이 순간을 위해 선수들은 자신의 모든 걸 다 바쳤습니다.

금메달리스의 특권인 메달 깨물기 포즈.

잇자국을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순금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올림픽 금메달은 사실상 은으로 만들어집니다.

규정상 도금되는 순금량은 6g 이상이면 됩니다. 은메달과 동메달에는 소량의 다른 금속이 포함돼 있습니다.

오늘 공개된 리우올림픽의 메달 무게는 500g, 역대 하계올림픽 중 가장 무겁습니다. 금메달의 원가는 현 시세로 60만원 정도.

하지만 12억 원짜리 금메달도 있었습니다. 복싱 헤비급 금메달리스트 우크라이나의 블라디미르 클리츠코가 자선기금 모금을 위해 내놓은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금메달이었습니다.

지난주 세계인의 추모 속에 하늘로 떠난 무하마드 알리는 1960년 로마올림픽에서 우승하고도 인종차별을 당하자 오하이오강에 금메달을 던져버렸습니다.

알리가 어떤 인물인지 확실하게 보여주는 행동입니다.

채널A 뉴스 장치혁입니다.

Share This Video


Download

  
Report fo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