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라, 반려동물까지 버리고 '도피'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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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상원 / 변호사·前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소종섭 / 前 시사저널 편집국장, 서양호 / 두문정치전략연구소 소장, 김복준 / 한국범죄학연구소 연구위원

[앵커]
10여 마리의 개를 데리고 다니는 아주 유명한 애완인인 정유라가 보도에 따르면 개들을 다 어떻게 처리하고 도망다니는 모양이에요. 그만큼 다급하다는 거죠?

[인터뷰]
다급하죠. 제가 알기에는 개 10마리만 있는 게 아니라 고양이도 상당히 많거든요. 그러면 그걸 다 짊어지고 다닐 수가 없어요. 도피하는 중이니까. 제가 볼 때는 아주 의식적으로, 의도적으로 도피하고 있거든요, 사실상. 교민들 얘기에 의하면 아마 도피하기 직전까지도 큰 개, 좀 길러보고 싶은 분 없냐고 분양을 의뢰를 여기저기 했던 것 같습니다. 그거 봐서는 우리가 정유라 씨가 자진해서 들어온다? 이건 빨리 잊는 게 좋겠습니다.

[앵커]
개를 버린 걸 보니까 자진해서 들어올 것 같지는 않다.

[인터뷰]
저 집안이 개 때문에 망신도 많이 당하는데 사실 이 문제 터진 것도 고영태가 개 맡겨 놨는데 개 밥 잘 안 줬다고 문제 터진 것 아닙니까? 하여튼 개 참 좋아하고 말 좋아하고 동물들은 거의 다 사랑한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앵커]
그런데 동물들이 그렇게 사랑하시는 분이 사람한테 배려가 그렇게 부족한지.

[인터뷰]
사랑의 양이 일정하니까...

[인터뷰]
우리나라 특검에서 인터폴 적색수배자 명단에 올렸기 때문에 아마도 본인들이 원하는 대로 도피하기는 어려울 것 같고 아마 변호사라든가 최순실 씨 관계 쪽에서 자진소환하는 걸 권유하고 있다니까요. 빨리 들어와서 조사를 받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앵커]
그런데 정유라를 도와주는 사람들이 많은 모양이에요. 왜 그럴까요?

[인터뷰]
지난 번 프랑크푸르트 번화가 차에 타고 발견됐을 때도 신원불명의 남성 2명이 양쪽에 있었지 않습니까? 이런 식으로 과거에는 조선족이라는 얘기도 나왔는데 지금 독일 교민 중에서도 일부 데이비드 윤 씨를 포함해서 돕는 사람들이 있는 것 같고. 최근에도 보면 이 아무개 씨, 독일 교민 같은 경우에는 운영하던 상점도 일단 일시적으로 접고 돕는다 이런 얘기도 현지에서는 있는 것 같고요.

[앵커]
그만큼 이익이 떨어지나요?

[인터뷰]
돈이 있으니까요. 돈이 있고 도피하기 위해서 그런 부분을 많이 쓴다고 봐야죠.

[인터뷰]
윤 씨...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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